Monolog/방백

[잡념] 오늘은 또 어떤 생각을 했나 (feat. 당근마켓)

데레기 2021. 8. 17. 10:24

방을 얻어 독립을 하고 혼자 생활하다보니 일상의 안보이던 면면이 새로이 보인다

뭐 눈에는 뭐만 보인다는것 처럼

 

네카라쿠배당토 라는표현을 듣고 확실히 세상이 변했네~ 했는데.

 

상황이 바뀌며 당근마켓을 써봤더니, 쉽게 봤는데 중독성이 엄청나다.

 

사고파는 물건의 경중과 하찬음에서 사람이 다양함을 또 한번 느끼는 반면

아전인수격인 제품 컨디션 평가도 역시 새로움을 주는 요소 중 하나이다. 

 

그리고 청소라곤 찾아볼 수가 없는, 쓰던 먼지 그대로 먼지까지 중고로 양도하는 

많은이들의 태도에서, 더 큰 인간의 다양함을 느꼈달까. 

 

판매한 게시물을 감춤처리 할 수 있는 점과 뒤돌아 서면 아무리 끝이라고 한들

나는 중고제품을 내놓으면서 새것처럼 닦아서 매번 다음 주인에게 넘겨주곤 했는데

본인 살던먼지를 ㅋㅋㅋㅋ 이것도 정말 놀라울 따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