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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를 생각없이 한시간은 쳐다봐도 블로그에 글 쓸 시간은 없다고 생각하는 글쓰기 절름발이 데레기의 블로그 데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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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네 하루는 너무 짧다.
요새 한참 총기가 떨어진 나에겐 더더욱 짧다.

왜 생각을 의미하는 '사고'라는 단어 뒤에 힘력자를 붙였는지..
생각하는데 무슨 힘을 쓴다고 라고 생각했던 어린시절과 달리, 지금은 생각하는것 자체가 투쟁이요 결심은 노동의 산물이다.

지금 나는. 그냥 생각을 놓고 살게되는. 지친 삶이다.
무엇을 생각해야 할 지 마저 시간이 흘러가는대로 그대로 행동하는 대로 급급히 뇌를 돌려가며 살고있는듯 하다.
forecasting 이 가능하나 idicating에 급급하고 있는 지금.

생각은 머리 안에 있지만, 보이지도 않지만, 주변의 많은 요소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 그래서 사람들이 환경을 바꾸기위해 노력을 하는 것일 것이다.

모든 것의 템포가 빨라진 지금.
템포라 할 것이 있나. 무엇이든 빨리빨리 미친듯한 속도로. 타 도시, 타 ㅇ문명의 life cycle을 따라잡기라도 할 요량인지 세상은, 그리고 사회는 너무나도 빨리 지나간다.
정신을 더 똑바로 차려야 할 상황에 옆을 스치는 찰나를 눈으로도 쫓지 못하며 살고있다.

힘을 길러야 시류에 흔들리지 않고 내 리듬에 살 수 있겠다 싶다.
생각을 담는 그릇 자체가 무한하고 결함이 없어야 하지 않을까.


근데 일단 선거부터 잘해야....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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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출퇴근 길이 이리저리 꼬이는것 같다...

집 앞에있는 정류장 다 무시하고 멀리 대로변까지 걸어나갔더니 버스가 13분 남았고...
한정거장 걷고나니 버스가오고.. 지하철역 안에있는 롯데리아.. 아아가 천원이라길래 들어갔더만
콜라담는 종이컵에 얼음을 만땅 담더니 빕스에 있을법한.. 커피 벤딩머신 밑에 그대로 두는게 아닌가..
에스프레소 내려지면서 얼음이 녹고... 그걸 그대로 뚜껑 덮어 주더라..
쓰레기 롯데리아

쓰뤠기.. 햄버거를 저렇게 쌓아놓고 파는게 어딨냐.. 몇시간 쌓아뒀다 팔려고...

하여간 맛이없어서.. 버릴려다 들고 지하철에 탔다. 4호선이 먼저 오길래..
카메라도 들고나왔겠다 시청가서 버스탈 생각으로 올라탔는데.
왠지 또 버스가 광화문 광장 안들어갈것 같은 느낌..
걍 충무로에서 안국까지 가야겠다 생각하고 커피를 버리려고 범계에 잠깐 내렸는데 문이 닫혔다.. 또 10분 대기..
하여간.. 사무실에가니 많이 늦었다.

토요일 일하는게.. 으어.. 묘하다. 이게 뭐하는 짓인지.
퇴근하려고 종각왔는데 또 지하철이 15분남았길래.. 구로행 타고 서울역 가서 갈아타는데 또 한세월.
옆에 중국인 아저씨는 공간도 없는데 끼어들어오길래 다리를 안비켜줬다.
그렇게 딛고서선 흔들릴때마다 힘들테지..

아 근데 중요한건.. 지금 옆에 여자애 둘이 지하철 안에 모든 사람을 다 흉보고 있다는거다.. 지들은 얼마나 잘나서 저러는지...
그닥 생긴것도 호감은 아니다만..
이젠 남자얘기를 시작했다..
뭐 대충 내용은 난 널 상대해줄 급이 아닌데 이 아저씨가 날 너무 좋아라한다.. 삼십살이라며..
그런아저씨한테 인기많아서 좋겠다..
그런데 술한잔 하자고 부르면 또 나가서 같이먹고 앉아있었단다
근데 뭐또 난 잘난사람이니 재밌게 놀아준건 아니고 앉아서 짠이나 하고 담배나 피웠댄다..

....인생에 고민할게 저렇게 없는가보다.
아니다.. 나부터나 잘해야지..
Posted by 데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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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 중이다.

이어폰을 꼽고 눈을 감거나
혹은 그와함께 핸드폰 화면을 들여다 보거나
책 한권을 손에 쥐고 있거나
운좋게 의자에 앉은 사람들은 망중한 처럼 눈을 감고 잠을 청하고 있거나.

아. 화장을 하고있는 사람도 있다.


아침시간을 알차게 보내보고자 했지만 작심 삼일도 어렵고 생각없이 지내고만 있으니 이를 어쩐담.
하루하루 일과에 치여 매번 생각에만 그치는 생각과 결심. 그에 따르는 책임감 없는 나의 의지.
그리고 오늘따라 유난히 잦은 오타.

행동하는 대로 생각한다는 말이 정확히 무엇인지 보여주는 듯한 나의 하루.
그래서 예전에 태지형이 말했는데.
'왜 바꾸지 않고 마음을 졸이며 젋은날을 헤멜까'

문득 불안한 것은, 내가 지난 날 이후로 계속 동일한 고민을 하고 있을것 같다는 점이다..

신도림. 영등포를 지나 많은 사람들이 내리고 나니
북적이던 지하철에 찰나의 고요함이 찾아온듯 하다.
내린 비로 충분히 젖은 수풀의 색이 더욱 짙어 지금 여기에 앉아 두려워 하고, 주저하고 갈등하고 있는 내 마음에 덥지 않은 은은히 상쾌한 청량감을 주는것 같아 재빨리 폰 카메라를 들게 만들었다.

찰나의 순간에 대한 행복의 발견인가.?
일상에서 행복을 찾으라는 말.?
언젠가는 공감 했을지 모르지만
오늘만큼은, 그냥 내가 나 스스로 날 행복하다고, 할만하다고 여기기에 그 여유가 열린 문 밖을 바라보던 나에게 오늘 하루도 부딪혀 보라는 용기를 주는 것이리라 생각하련다.
Posted by 데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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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회사에 확실히 늦었다.
8시 15분은되야 도착할 것 같단다.
꼭 연휴를 앞두고 찾아오는 컨디션 난조는 평생을 따라다닐 징크스가 될 셈인지.
아침에 일어나 사경을 헤메(졸려서 정신을 못차리는)이다 이제사 출근을 하고있다.

앞번 현충일 연휴에도 몸져 앓고 제주도 가려고 휴가내놨던 그 앞주에도.
그리고 이번 광복절 연휴를 앞두고 어제 또 열이 38.7도까지 오르며..
온몸을 바들바들 오한과 통증에 떨다 칼퇴도 아닌칼퇴(한시간지나서)를 하게 만들었다.

한시간이나 지난후 병원을 찾으니 있을리가 있나.
안국역 근처 문닫은 병원앞에서 다산콜센터가 생각이나 전화를 걸었다.
야간진료병원... 이러한 안내는 119로 통합이 되었단다.
그이후로 119로 몇번을 전화했는지 모르겠다.
안내받는 병원마다 수액이 없다는둥(너네 퇴근하겠다 이거지)
의원이래서 전화하면 피부과라는둥 종로 5가, 2가, 명륜동. 어디어디....

네번 다섯번의 시도끝에 이윽고 한강 이남까지 병원 목록 다 내놓으라고. 이게 지금 몇번째 전화인줄 아냐며 다죽어가는 사람에게 짜증까지 내게 만들어준 119.
걍 네이버 검색할걸. db는 업데이트를 하는지 안하는지.
고맙긴 하지만 내가 6시 40분에 119전화 시작해서 문연 병원을 안내받기까지는 50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그것도 안국에서 사당까지 이동을 해서야 말이다.



안국동 어디 빌딩앞에 앉아 노숙자옆에서 더 불쌍한 표정으로 떨고있던 모습이 그려지는구나.

아픈 내 잘못이긴 하나. 망할 피부과들은 정말... 부셔버리고싶은 심정이었다.

그렇게 사당으로 이동하던중에 13일자 동아일보 초면의 제주도 영리병원 기사를 보게되었다.
"제주도에 외국인 자본투자 첫병원. 고급의료 서비스.. 국회에서 막힐수도 있어.."
시발놈들. 동아일보시발놈들
병원까지 빨대꼽혀서 나라 다팔아먹을 새끼들...

질린다. 그 탓에 아픈게 더 짜증이 난다.

Posted by 데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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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 5번째 롤,

Monolog/B공개 / 2014. 4. 6.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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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년의 기억들이,

필름을 현상하면서 새록새록 다시 살아났다.


그 순간들로 다시,







정독도서관에서,
















광화문 대한민국 역사박물관.










자격증 재발급 받으러갔던 그곳,














집앞 고가, 해질녘
















수원역












GS면접보고 돌아오는 길인가, 해가 떠있네 아직.








체부동 시장












누군지는 모르나 모델이 되어준 트렌치코드녀.














햇살이 부드러운 시청 앞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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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



















학교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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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 한참 가지고 놀았던 맥썸7000.....

나보다도 2살많은 늙은이를

내가 이리저리 만지는게 싫었는지

33번째 컷에서 스스로 명을 다해버렸다. 


한컷한컷 사진이 소중해지는 필름카메라.










F2.4  1/10s 



F5.6  1/1000



F8  1/1000



F9  1/350




F4.5  1/1000



F9.5  1/500




F11  1/250



F4.5  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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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떠나기전 - 나랑 함께 일했던 신발들,





 아... 금요일부터 강의는 시작이고... 헬스는 시작했고... 

근육통은 행복하고........


뭐 눈여겨 읽고있는 사람도 없겠지만... 블로그에 영어학원과 헬스장을 언급한지가 한달이 지났는데..

다행히 이제 실행에 옮겨서 .. 실천하고 있다만... 일기 쓰는게... 쉽지가 않다. 

습관이 절대 잡혀있지 않은지라... 군대도 아니고.......



매일매일 하는짓이 패턴이 다르니... 일기를 쓸수가 있나...






팔레스타인 관련 시위였다.. 오큐파이 멜번. at QV




  

.. 이번 주말에 앨리스에서 같이 지내던 사람들을 만나게 될것같고... 그 사람들 만나면 호주생각 나겠지....

멜번이 너무 그립다... 지금도 이사한 친구들이 자기네 집에서 파티하자고 카톡오는데... 

갈수없는걸 알면서도 서로 이렇게 연락한다... 친구집이 이제 이사해서 원래 내가 살던집에 상당히

가까워 졌는데도, 갈수는 없구나, Nicholson street 따라서 자전거타고 쭉~ 칼튼가든따라서 .. .(멜번뮤졈이라고만 불렀구나...)

내리막길 내려가다가 Johnston st 주유소 나오면 콜스들리려고 길건너에 자전거 묶어두곤 했는데,


아 슈밤...... 이렇게 생각하다보면 끝이 없다.......







on Bourke St.. GPO와 Tram95




자야되는데 지금 뭐하는짓일까, 

내일은 좀 일찍일어나서 일찍 운동가야되는데,




소니 AS센터는 검색하면 욕밖에 안나와서 

CCD 청소받으러 갈려고 했는데 포기했다.

오늘 그냥 발코니에서 렌즈뜯고 뽁뽁이로 쏴봤는데,

raw로 찍어서 컴퓨터로 보니까 먼지가 싹 날라갔다, 아이조으다.


디아블로도 환불하는마당에.. 


애플과 소니... 아 .. .

아 소니는 정말 그 병맛 AS 어쩔라고.... 괜히망하는게 아니자나....








Posted by 데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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