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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를 생각없이 한시간은 쳐다봐도 블로그에 글 쓸 시간은 없다고 생각하는 글쓰기 절름발이 데레기의 블로그 데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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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아시아의 빨간비행기를 타고 방콕에서 홍콩으로 돌아왔지.. 

시차를 거슬러가버렸는지라. 낮을 떠나 저녁으로 들와버렸어.

그리곤 지금 글을 쓰면서 깨닫지...(아 손톱을 너무 짧게 잘랐구나)








AEL 타는곳...

거짓말아니고 비싸서 그렇지 도심으로 내리 꼳는다... 빨라...

하지만... 내가 알아온것은 버스이므로.. 공항버스 타러.. (항상 갈때마다 헤매...)

엄니 마중하러 공항나가서 또헤매...








2층에 타고싶은욕심에 한대 보내고 바로 올라탄버스.

맨앞좌석 앉아서 아직 버스에 탑승중인 사람들 촬칵,








옆에 조그만한 스크린은 아래 짐칸에 달린 카메라화면이 나온다.

내 가방 집어가는지 스스로 보세요~ 이런건가..

위에 시티버스라고 써졌지만 매 정류장 영어로도 안내가 나오니.

잘보고있다가 내리면 된다. 







A11번 버스는... 노스포인트로가는 버스.. 그러니까.. 

정확히 말하면 나는 구룡반도에 간게아니고.. 홍콩섬... 코즈웨이베이로 들어간거다..

(홍콩의 강남)

여기에 홍콩백팩커스가 있으니까..(호스텔닷컴에 가장유명한...)

난 결재 신용카드가 없었던지라...(호주떠날떄 해지해버렸자나...)

 앞번에 홍콩에 왔을때 현금내고 방을 예약해놨는데..

인터넷으로 예약을 못해서 일부러 찾아왔다고 말까지했는데,!

이 주인아저씨가... 돈 받아놓고 그냥 냅두고 있었던것...

막상왔더니.. 기억못하고...개발놈이...

 돈다 치르고 방안내 받으려고 나갔는데.. 홍콩은 원래 카운터랑 다 다른곳에 있으니까..

날 옆건물에 어느 방에 데려다 놨는데.. 난 4인실 예약했는데 8인실을..

그것도.. 허름하기 짝이없는... 남자애들이 방안에서 담배피고 포커치고 있는방에 날 데려다 놓는거다,,

아놔 정말... 

숙박 겁나..후져..



주인아저씨가 데려다주는것도 아니고 일하는 아주머니.. 

말이 안통해서.. 난 4인실 돈냈다고 아무리 말해도 못알아듣네..

방에 담배피는애한테.. 통역 좀 해달라고 했더니

아주머니가 그제사 알아들었는지.. 전화를 막돌려..

나를 다른건물로 데려갔다.

캐리어겁나 무겁고... 백팩매고 비까지 오는데... 거동도 힘든데 몇번을 움직이게 만드나..

다른빌딩 엘리베이터 타고 4인실로 갔는데.


이게 왠걸.. 이방은 4명이 이미 다찼다는데.. 나를 집어넣으려 한것...

아주머니.. 또 사장한테 전화....

고로.. 내돈은 다 받아놓고 싹 잊은거지뭐..

호스텔닷컴으로 예약들어오는거나 그때그때 프린트해서 그걸로 장사해먹지..

직접 리셉션 운영이 안되고있었다.. 전산따위없더라고..

그냥 손으로 하지...



짜증이 이빠이나서 리셉션가서 여기서 안묵을테니까 돈 다시 내놓으라고 했다.

4일에 810달러였나. 였는데. 800불만 주길래,

정확하게 10불 더 다내놓으라고 성질까지 부려줬다. 

반대로 위약금을 더 요구하고싶은 마음이었지만.. 


다음방으로 날 또 데려가려던걸 짜증나서 내가 그만둔거니까..

가이드북에 보면 주인아저씨 말 툭툭하고 하지만 불친절하지는 않다하던데..

그게 불친절한거야 무슨 개소리를 하는거야 -_-



결국 나와보니.. 거리엔 비오고 그냥.. 망했다. 

4일인가를 예약한거였는데. 그 이후 5일은 어무니 오면 

다른 숙소로 옮겨야 했으므로 나혼자 묵을 숙소만 구한거였는데.

막상도착해서 저녁 10시넘어서 홍콩거리에 미아가 되버렸다. 

아놔..... 와이파이 없인 인터넷도 없으니.. 핸드폰 지도도 못보고..(구글지도 만세ㅠㅠ)


정확히.. 패션위크 거리에 서서.. 난 미아가 되버렸다..

랩탑들어서 무거운 백팩... 거대한 캐리어.. 카메라 가방. 그리고 우산. 거기에 가이드북, 무용지물 핸드폰.



방금 걸어나온곳이 홍콩에서 제일 저렴한곳이었으니.. 뭐 말다했다.. 

이런저런 전시회까지 겹쳐서 홍콩의 고무줄 방값이 또 오를만큼 오른상태였던지라..

방콕에서 쓰던돈과는 스케일이 다르게 빠져나가는 지갑 속 현금들...



가이드북을 뒤지다가... 파크모텔 발견.. 그냥 가보기로 한다.


MTR타고.. 침사추이 내려서..

수많은 출구 중에 찾고 찾아 걷고걸어서 나와보니.. 오거리에서 출구나와 맞은편이라는데..

대체 그 맞은 편이 어디야...... 미쳐 정말...

간판이 한국처럼 크게 붙은것도 아니고...

지하철내려서 다시한번 시련이 찾아왔다.. 대체 맞은편이 어디야......


이쪽저쪽 걸어다니면서 찾다보니 어느새 시간이 5분,10분 넘게 흐르고.

밤되면 리셉션도 뭐도 다 닫는건데.. 난 대도시 백팩커만 생각하고.. 

모텔안으로 걸음했는데.. 다행히 사장님 퇴근전 ㅠㅠㅠㅠ


방이 하나도 없다... 헌데 다행히 지불 일수보다 미리 퇴실한 손님이 있었던지라..

그방에.. 한쪽 안쓴침대에 하룻밤만 저렴하게 사용하라는 사장님의 배려깊은 오퍼 ㅠㅠㅠ






짜잔 ㅠㅠㅠ

 이 방이 하룻밤 못해도 600불짜리.. 인데..

300불인가 에 묵었다. 헐 ㅠㅠㅠㅠ 짱 대박 ㅠ

화장실도 좁지만 깔끔하고 좋고ㅠㅠ..

저기는.. 5층 3호실이었던가???






거렁뱅이 꼴이 되서는 배고픈 허기를 달래려고 세븐일레븐 찾아 떠난다...









나와보니 드디어 간판이 보인다... 

건물안에 들와서보니 같은건물안에.. 이런 한국인 모텔이 많았다..

헌데 엘리베이터는 다른거 타야한다는거...'









뭐 나이트클럽 벽보인것 같았따. 저런건 어디에 있을까 








일본과자였는거 같다. 그냥.. 초코맛이 당겨서..

컵라면하고 이것저것 사면서 사왔던 과자...

아...... 홍콩의 첫날 .......  진이 다빠진다..

내일 해뜨면 !?? 또 방찾아 헤메어야 한다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Posted by 데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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