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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를 생각없이 한시간은 쳐다봐도 블로그에 글 쓸 시간은 없다고 생각하는 글쓰기 절름발이 데레기의 블로그 데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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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지 하나 구매가 2회분이라 (2달간격 접종)
한번에 50만원 결제해야 한다고 했다.  비싸서 미리 가져다 놓지도 않는다고,, 
지역화폐로 결제했다 (ㄳㄳ)
 
 
접종당일 (1차)
4시 퇴근해서 병원으로 갔다.
혈압재고 이거저거 하고 주사실에 앉아있는데 
이 병원에서 싱그릭스 맞은 사람이 내가 처음이었나보다. 
 
"어머 이 비싼 주사가 왜 프리필드가 아니래요?" (웅성웅성)
"주사기 뭘로 해야 하죠? (웅성웅성)
 
대충 병(바이알)에 약물이 들어있고 간호사가 직접 주사기로 뽑아내야 하는 그건가보다-
근데 주사기도 같이 안들어 있나보다- 
하고 통밥으로 때려맞추고 있던차 ...
 
너무 준비가 오래 걸리길래 '저 여기서 맞아도 되는거냐ㅋ'고 물어봤더니 
그제사 웃으면서 이래저래 설명해주시더라,, 
괜히 큰바늘로 해서 아플까봐 적당한거 찾느라 늦었다고,,
 
결국 코로나 백신접종 때 보급되어 있던 주사기로 놔주셨다고 한다. 
 
 

접종이후 정형외과에서 물리치료를 30분여 받고,
저녁9-10시 넘어서는 머리가 미지근한 열감으로 휩싸였다.
 
 
당일
접종부위 뻐근하고 부어오름
발열
 
1일차 (D+1)
오한
발열 
근육통
 
코로나 백신이랑 비슷한가,,?? 
 
사실 접종 권장나이가 5-60대 인지라,  서른중후반인 지금 너무 일찍 맞나 싶긴 하지만,, 
싱그릭스는 효과가 10년 간다고 하니,,  보험삼아 맞았다..


2차접종 후기

접종당일 오후4시
의사선생님이 "1차 맞고 별일 없었죠?" 라고 물으셨다.
"죽다 살아났는데요...?"
"타이레놀이라도 먹었으면 좀 나았을텐데.."
"그런 말씀 없지 않으셨나요...?"

주사실에 들어와서
간호사 아주머니 "앞번에 주사맞고 붓거나 그러진 않았죠??"
나 왈 "탱탱 부어서 한참 갔는데요..?!"
"아 주사에 민감하신분들이 있긴해요"

어쨌든 타이레놀을 먹으면 된단다. 코로나 백신하고 똑같네.

접종당일 (2차)
저녁 9시가 넘어가자 열감에 휩싸인다

1일차 (D+1)
추석연휴 첫날이었는데
아침에 오슬오슬 떨며 일어나 타이레놀을 까먹었다
그냥 하루종일 사망. 일기장엔 몸살x2 라고 적혀있다
무빙을 약기운에 보다가 잠들기 반복

2일차 (D+2)
그래도 좀 살아났다
본가에도 잠시 들렀다가 집에와서 다시 휴식

3일차
외식도 하고 영화도 봤다
온전한 컨디션은 아니지만 병을 떨쳐낸 느낌의 하루

Posted by 데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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