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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를 생각없이 한시간은 쳐다봐도 블로그에 글 쓸 시간은 없다고 생각하는 글쓰기 절름발이 데레기의 블로그 데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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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 이후 이 회사의 가장 큰 메리트는 비교적 해외에 나갈 기회가 생긴다는 것이다.

그 마저 점점 기회가 줄어들고 있지만, 16년 겨울, 만 29세의 마지막 겨울, 나는 벨라루스에 갔다.


'2016.12.11~15


시기상 겨울이지만, '한겨울'이라고 표현하기엔 좀 무리가 있는 시간이려나,

눈이 많이 왔고. 겨울이 아닌것은 아니나, 다녀온지 한달이 지났을 즈음 (1월 경)영하 18도에 육박한다는 사실을 알고 나니,

내가 다녀온 기간은 한겨울 만은 아니라는 것이 분명하지 않은가.


너무 급작스레 준비된 출장에 주중 내내 일만 하다가 출발하기도 했고,

벨라루스에서 사용하는 '벨라루스 루블'은 국내에서 환전이 불가능하기에 현지 공항이나 호텔에 도착하여 환전해야 했다.


그리고 사전준비하는 과정에 있어 벨로루시루블-한화 고시환율이 제공되지 않는점, 16년 7월 벨라루스내 화폐개혁(디노미네이션)으로 단위!?가 바뀐점 등이 일부 혼선을 일으켰다. (1만 벨라루스 루블이 1루블로 변경되었다)




글을 쓰고 있는 '17년 4월. 1USD는 1.87BYR정도 되는것으로 확인.

작년 방문간 호텔에서 환전을 했을때 250불을 490 벨라루스 루블로 변경했다. (1.96정도 적용되었구나..)

이렇게 환차손은 다 내몫이니. 출장비를 한사람이 쓰고 나서 카드대금 떨어져나가기 전에 정산하면 

옴팡지게 손해 볼 수 밖에.



푸틴 집권이후 유가며 우크라이나 사태 하며, 러시아 루블 화폐가지가 급락하였을 때 러시아 주변국인 벨라루스나 카자흐스탄의 화폐가치도 같이 하락하였다고 한다. 아무래도 경제가 많이 상호영향을 받고 있는듯.

(이곳 입장에서는 달러가 오른것이지요)


화폐가치 폭락덕에 방문 당시 물가가 그리 비싸지 않긴 했으나(카자흐스탄 역시), 그 전이었다면 만만한 물가는 아니었겠다는 생각이 든다.

(러시아 호텔가격.. 워 어... ㄷㄷㄷ)


달러야 바꿔놓으면 어딜가서든 쓰겠지만, 하여간... 


방문당시 벨라루스는 한국과 무비자 협정국이 아니었기에 비자를 필요로 했다.

5일 이상 체류시 보험 및 거주지 등록 또한 필요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근래 들은말에 의하면 5일이내 체류는 비자가 필요 없다는 말을 듣기도 했으나.. 벨라루스 사람에게 들었으나 확실치 않다.)


십여만원의 비자 수수료가 발생했고, 증명사진도 한장 찍어 제출해야 했다.

그리고 결국, 그 비자를 사용하진 않았다.(신기하게도)

벨라루스를 다녀왔으나 러시아(모스크바)를 통해 입출국을 하게 된 탓인데.

'모스크바-민스크'간 항공편이 러시아 내에서 '국내선'으로 간주되어 출입국 수속이 없었다.

그 말인 즉 민스크 출입기록이 남지 않는 다는 점, 난 여권상 벨라루스에 다녀온기록이 없는것이다...

덕분에 비자페이지는 깨끗...


실제 그래서 러시아 모스크바(사라메테예보) 공항에서 짐을 한번 찾은 이후 다시 한번 체크인 절차를 밟는다.


기간이 짧을경우 문제되지 않으나,, 벨라루스 내에서 어떠한 불법에 휘말릴 경우 혹은,

러시아의 무비자 체류기간 60일 이상을 소요한 이후 민스크-모스크바를 거쳐 한국으로 들어오게 될 경우.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점이다.

전자는 입국기록이 없는 불법체류자요.. 후자는 모스크바에서 출국시에 비자없이 60일이상 장기체류한 불법체류자가 되는것. 재미있는 현상이었다.


제주도를 통해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이 인천으로 출국하려면 문제가 되려나? 비슷한 예를 못찾겠네.















Posted by 데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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