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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를 생각없이 한시간은 쳐다봐도 블로그에 글 쓸 시간은 없다고 생각하는 글쓰기 절름발이 데레기의 블로그 데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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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 무스카트, 택시와, 유심, 비자, 공항정보

 

 

오만에 다녀왔다.

 

신기해라

 

정확히는 오만의 수도 무스카트

 

인터넷 검색해보니 사람들이 많이 가는 곳은 확실히 아닌것 같다.

 

가보니 왜 안가는지도 알것도 같다.

 

그래도 혹시 모를 당신을 위해,

 

 

 

 

 

택시는 Mwasalat 앱을 쓰면 된다,

 

보통 어느 나라를 가든 지역명 + taxi로 검색하면 어플들이 뜨는데, 

 

이 어플은 최상위에 노출되는 앱은 아니다.

 

허나 현지에서 정보를 공유받은 바로는 호텔에서 바로 잡아타는 프리미엄택시보다 '저렴'하다는것.

 

한국차에 부착되는 블랙박스만한 크기의 미터기를 달고 다닌다.

 

오만은 물가가 저렴하지 않다. 보통은 한국과 비슷한데, 택시는 갑절이상 비싸다.

 

지불 방법은 선택할수 있는것 같긴 하나, 항시 현금을 썼어서, cash로 했다.

 

탑승이후 평가 절차도 있어서, 어플을 써야 택시기사가 장난을 안친다.

 

호텔에서는 어지간히 관광객이 다니는 곳은 가격대가 정해져 있다.

 

 

 

 

위치 입력해서 예약을 하면,  기사한테  금방 전화가 온다.

 

참고로 오만에서는 보이스톡(VoIP)이 안된다. 카톡이고 위챗이고 다 안되니 포기할것.

 

대형 몰에서 몇번 콜을 했는데 안잡혀서 취소하고 그냥 탔더니, 고객센터에서 전화도 왔었다.

 

뭔가 고객센터에서 날 태운 택시기사한테 먼저 전화를 했던것도 같다.  여튼 이건 잘 모르겠고.

 

몰 안에 일단 들어가면 몰 주차장 내부에선 뭔가 카르텔이 있는듯..?



뙤약볕을 걸어 밖에서 택시를 잡는것은 상상하기 힘들기에, 그냥 몰 입구 앞에서 택시를 타게 된다.

 

호텔에서 콜불러서 몰에 갈때 4 리알(미터기), 호텔 돌아올때 8리알을 지불했다.

 

 

신용카드로 긁었을때 1리알이 2800원정도 반영되더라, 1리알에 3천원 생각하면 된다.

 

 

유심카드는 오만텔 이라는 곳에서 구입했다.

 

심카드 2리알, + 1주일 짜리 데이터 1GB 플랜 3리알 = 총 5리알 약 1만5천원에 

 

일주일간 사용했다. 전화도 약간, 아주약간 가능해서, 콜택시 기사랑, 투어가이드랑 통화할때 잠시 사용했다.

 

SKT 하루 1만원짜리 로밍은.. 아서라.. 도둑놈들

 

무스카트 시티센터라는 새로생긴 몰에서 심카드를 구입했는데,

 

오만텔 매장에 앉아있는 2명중에 한명이 한양대 summer school을 다녀왔다고 한국을 안다고 하더라.

 

세상 좁다.

 

 

비자는 한국인의 경우 필요 없었으나, 앞으로도 30일 미만 필요는 없다.

 

아래는 3월 14일자 대사관 메일 캡쳐.. 너무 확실하지 않나 ^-^??? 

 

난 17일 입국, 22일 출국이었던지라, 온라인으로 비자신청을 해볼까 했는데, 가격이 0원이라고 뜨더라.

결국 못함.

 

17일 입국 당시, 비자 구매하는 창구에 서서 여권을 내밀었더니 "꼬레안 노 비자, 유캔고" 라고 말함.

 

 

 

 

 

 

 

 

무스카트 신공항이 18년 3월 20일 부터 문을 열었다.

 

떠나는 사람들이 신공항이라서 3시간을 일찍가야 한다는둥.. 

 

(분명 내가 들어온 공항은 호바트 공항느낌이었는데.. 구미 시외버스 터미널 정도???)

 

3시간은 커녕,, 30분 생각하고 있었는데..

 

어디 공항이 먼곳에 생긴건가?? 했더니,, 원래 그 공항 옆에 크게 지었더라고... 결국뭐.. 거기서 거기..

 

대합실은 김포공항정도 크기인데, 안으로 들어가면 꽤 넓더라. 

 

체크인 줄이 길수도 있으니, 넉넉히 2시간 정도 추천합니다... 

 

얘들 일처리 속도 한국생각하면 큰일나요

 

*) 19년도에 또 다녀왔는데,, 신공항내려서 1층에서 유심구매개통 가능합니다.

손님이 많아서 좀 기다리실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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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0월,


내릴듯 말듯 일렁이던 구름 끝에 촉촉히 내린 비가 그 빛을 더욱 짙게 했던 날.



Anfu lu, Fumin lu 의 정경.

#shanghai





프랑스 조계지였다는 이 거리는 아주 길게 플라타너스가 늘어서 있다.

프랑스가 어쩄건 .. 남의 나라 역사에는 잘 관심이 없다.




견종이 빠삐용이었나,?

두마리를 함께 키우는것 같았다. 녀석들 외롭진 않을듯. (사이가 좋다면)





인도에 저렇게 자전거를 주차하도록 운영세규가 정해졌나보다.

예전엔 저런것 마저 없었다고 한다. 어디 대건 말건..

지구 환경을 생각했을때 자전거는 참 바람직한 물건이지만,

당장 인도위에 세워놓고 보니 보행자에겐 불편하기 짝이 없는 물건.








몇대나 세울수 있나? 





골동품 ? 으로 보여지는 물건들이 즐비한 가게.

뭐 가게 문을 열고 들어갈 엄두조차 나지 않아 겉에서 구경하고 지나칠 뿐이지.

과연 파는것인가?





Big Movie.

요즘 세상에 저런 대여점포는 문닫기 십상이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했는데,

뭐 반대로 저 업소 사장이 불법다운로드해서 팔지 말라는 법도 없으니

중국이란 나라는 그러다 쇠고랑이 아니라 총맞을것 같기도 하다만,

나라 정서에 반하는 내용만 없으면 되겠지








결국 비가 내린다.

가볍게 오는듯 하더니 시원하게 들이친다.

우선은 break에 들어간 가게 천막 밑에서 비를 피해보기로 한다.







같이 비를 피하는 어린 친구들







차 속에서 비를 맞는것 만큼 또 평온한것도 없다.

창가에 앉아 비를 구경하는 것보다 더. 


선루프라도 있으면 은은하게 드는 빛에 더할 나위 없겠지

음악은 음악대로 넓지 않은 공간에 울리고, 비와는 더더욱 가까운 공간








이곳의 가게들도 점점 색채를 잃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한 카페,







비계로 쓰일 대나무들








Cafe - Lost Bakery

근처에서 상당히 유명한 가게 같았다.

지역이 그런건지, 상해라는 도시가 그런건지 모르겠으나

서양인들도 많았고, 내부도 깔끔. 그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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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대책없이 출발한 출장이 있었을까,

(9/25-28) 

9일간의 추석연휴를 한주 앞두고, 업무공백에 대비하여 준비할 틈도 없이 홍콩에 4박5일간 다녀왔다.

월요일부터 바로 출장업무가 시작이었던지라 하루 더 먼저- 토요일에 홍콩으로 들어갔으면,

어쩌면 좀 더 여유롭게 돌아봤을 수도 있겠지만, 

주말을 하루 바쳐가면서 까지 하루 더 볼 홍콩이 아니라고 생각했던 것도 있었고, 

어찌되었건 회사에 하루 더 둘러대야할 이유를 찾기도 귀찮았다.


어쨌든 그랫던 탓에, 현지 접근방법에 대한 서베이도 딱히 없이 도착한 것이 사실.

당연히 도착하면 알아서 되겠지만, 폴란드 공항에 내려 버스를 타고 호텔까지 찾아갔던 한살이라도 어렸던 나를 생각하면,

이번 홍콩은 너무 겁 없이 몸부터 들이 밀었나.?


모든것은 핸드폰 유심트레이가 부셔지면서 시작 되었다.




시바밤... 

이건 개인적으로, 인간적으로 핸드폰을 잘못 만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삼성전자 각성하라!

워낙 인터넷에 블로그에 삼성욕을 열심히 적어놔서 삼성이 날 안뽑는것 알고있다.

사무실 동료에게 얻은 홍콩선불유심카드를 사용할 생각으로 현지 도착해서 유심칩을 뽑으려다 

트레이가 부셔져 나오는 일을 경험했다. 


홍콩유심을 새로 넣을 수도 없고, 기존에 꼽혀있던 나노유심은 위치가 흐트러져 인식 불능의 상황.


호텔 가는법을 검색해보려고 해도 ... 방법이 없었다.

호텔 홈페이지에 있는 셔틀버스 타는 방법 가이드 자료를 카톡으로 나한테 보내놓긴 했으나,,

 (A4용지 낱장...) 잘 이해되지 않았기 때문.. 게다 홍콩공항 느린 와이파이를 연결해서 그나마 가까스로 받았다.


결과적으로,, 입국장 음식점들 근처로 위치한 셔틀버스 오피스를 헤메이고 헤메인 후 찾아가 셔틀을 탈수있냐

물었을땐, 예약이 끝나 당신은 AEL 타야한다는 대답을 들었다.

얼마나 단호하던지..

결국 칭위역? AEL로 한정거장을 이동하여, 그곳에서 택시를 타고 호텔로 한번 더 이동하게 되었다.








AEL 탑승장을 지나쳐 시내로 뻗는 지선 버스들을 타러 이동하는 통로.

( 각종 호텔 셔틀을 탈 예정이라면 이 길을 지나치면 안된다. )









판다 호텔, 추엔완(동네이름) 을 외치며 칭이 (Tsing Yi) 역에서 올라탄 택시.

호텔에 도착한 다음 미터기에 적힌 금액에서 15%정도 추가 차지를 요구했다.

공항 통행료라는 둥 뭐 서비스차지라는둥 영어인지 뭔지 뭐라고 말하는지 이해를 못했으나

출장 초반부터 돈 몇푼에 구리기 싫어서 달란대로 줘버렸다.

이미 뭐 유심 똥망으로 망해버렸는지라 더 망하기 싫었달까..


또... 호텔 예약 안내문에는 Priority Check in desk에서 서비스해준다고 적혀있었는데

그 데스크에는 사람이 안 서있어서 한 3분정도 기다린것도 함정.. 












체크인 절차는 생각보다 번거로웠으나,, 결과적으로 룸을 업그레이드 받아서 30층 건물에 28층, 이그제큐티브룸을 배정 받았다. (침대 개커)

복도, 계단같은 곳들의 재질들로 미루어보아 판다 호텔은 생각보다 오래된 호텔같았지만,

객실 안 시설물들은 생각보다 여러차례 업그레이드를 거친듯한 모습이었다.


창문이 열리지 않는것은 많이 답답했지만, 워낙 높으니 그랬으려니.. 




과거 20핀 아이폰을 도킹할수 있는 오디오와






랜선포트와, 여행시 무료 인터넷을 사용하고 투어 정보등을 얻을수 있는 '핸디'라는 투숙객 전용 핸드폰.

저 화면이 밝아서 뒤쪽으로 돌려놨었는데, 체크아웃하는날 대체 뭐하는놈인가 하고 

이거저거 만져보니 쓸만했겠다 싶었던 물건.

그리고 유니버셜 플러그. 객실에서만 사용하라고 적혀있다. 구입은 컨시어지에서 25불이라고 적혀있었나? 기억이 안나..





판다호텔은 건물의 3층부터 시작되고, 

G층, 1,2층은 Panda Place라는 이름의 쇼핑몰

지하 1,2층은 AEON이라는 일본계열 마트가 위치해 있었다.


최소 20종이 넘는 음식집이 지상층부터 1,2층에 걸쳐 있는듯 했고, 지층엔 스타벅스와 편의점, 한국 BBQ치킨 등 다양한 점포들이 입점해 있었다. 


한시 언저리 비행기를 타느라 아침대충 먹고 비행기 기내식 먹은게 전부, 너무 굶은탓이었을까, 

뭐라도 허기를 떼워야 할것 같은데 마땅한 음식점을 찾지 못해 눈물을 머금고 KFC로 ..

그림만 보고 시켜놓고 보니 징거버거더라는... 

기억나는 것이, 일부 호주 맥도날드 지점에서 그랬던것 처럼

미리 제작해둔 햄버거를 바닥이 따듯한 트레이 위에 그대로 올려둔채로 시간이 많이 흘렀는지,

빵은 물론 채소까지 뜨거운, 햄버거를 먹게 되었다. (덕분에 빵은 좀 바삭했고...)









 Panda Place/판다호텔이 위치한 Tsuen Wan 로 3번.





굶은 탓에 허겁지겁 먹은 음식은 당장의 허기는 채웠지만 뭔가 영혼이 부족했고,, 

기운을 모두 소진해버린 나는 밖을 돌아다녀볼 엄두조차 내지 못한채, 컵라면 2개와 탄수화물 보충용 과자 1봉, 큰 생수 1병을 구입해 방으로 귀환... 

밥때를 놓쳐버린 후 시간 맞추어 디스크 약을 못먹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그제사 약을 먹는다..




 

출장의 둘째 날인 월요일 아침이 밝고, 통증이 찾아올까 무서운 나는 산책겸 아침 걷기운동을 나서기로 한다.

12시간 단위 약을 밤 늦게 먹었던 지라, 아직 약효가 가실 타이밍은 아니었지만, 

미팅 내내 저린 다리를 주무르고 있을 수는 없으니 말이다. 


충분히 긴장한 덕분인지, 4박 5일간의 출장내내 통증으로 방해받진 않긴 했지만, 


16시까지 예정되어있던 회의는 17시 30분이 되어서야 끝났고,,, 

바로 뛰쳐나갈까 싶었지만 방전된 체력도 충전이 필요했고,, 

여행용 어댑터도 안가져가서 핸드폰도 충전해야 했고..

무언가를 구경해야 한다는 목적도 계획도... 그냥 몸아프기전에 남들 선물이나 사와야겠다 싶어


홍콩에서 한국사람들만 유일하게 사먹는다는 쓰레기 쿠키 그래 그 쿠기 '제니쿠키'를 사러 침사추이로 나가자 라고

결심하고 보니 구글맵에 의하면 제니쿠키가 문닫는 7시. 2분전에 침사추이역에 도착한단다..


하지만, 호텔위치가 지하철역에서 애매한 거리이다. 택시타기에도 애매하고.. 걷자니 또 애매하게 멀고.. 

여튼 10분여를 걸어가게 된다.


구글맵은 홍콩에서 아주 잘 작동한다, 네비 기능까지, 로컬용으로만 쓰는 카카오맵(다음맵-내가 좋아하던)이나 네이버지도에 비하면, 

러시아, 폴란드 할 것없이 동작하는 구글맵이 훨씬 더 나은 느낌이다. 


여튼 결과적으로 제니쿠키는 7시에 문을 닫지 않았다. 내가 7시 1분즘 도착했을때도 손님이 많았고.

제니쿠키에서 심카드위치가 흐트러져 한참을 심카드 위치 조정하느라 건물입구에 서서 핸드폰을 만지작 거리던 순간에도

수많은 한국인들이 제니쿠키를 사서 나가는것을 목격했다.

7시 30분까지는 하는것 같다. 그리고 제니쿠키의 유효기간은 보통 구입일로 부터 한달이다. 




건물 계단을 따라 올라간 2층에 위치하고 있다. (침사추이)

왜 유명한지 알수 없는 제니쿠키.





돌아다니다 보니, 6-7년 전 혼자 홍콩에 와서 얼마나 열심히 돌아댕겼으면,

대충 지리를 알것 같았다. 

한국에서는 찾기 힘든 스타일의 상점들을 재밌어하며 구경하고, 

사진으로 기록을 남기며 돌아다녔었는데,


2017년에 찾은 홍콩은 그때보다 화려함이 상당히 줄어든. 기분이었다. 

란콰이펑도, 미드레벨도, 모두..

한국도 분명 변화했다. 

홍콩도 당연 좋은방향으로 나아졌으리라, 

하지만, 우리가 기억하던 휘양찬란한 원색 네온사인이 가득한 모습이 예전만 못하달까.

몽콕에 갔어야 하나?









사회생활에 찌들고 원치않는 디스크까지 얻게 된 지금, 

그만큼 호기심도 줄어들고 겁만 많아지게 된걸까.


어릴적엔 해외 어디를 가든 맥도날드를 꼭 한번 들러 구경하곤 했었는데,

이젠 그곳까지 가서 맥도날드를 먹어야 하나? 하는 생각이 조금더 우세하여.

현지 가게에서 밥을 먹어보기로 했다.


25살때도 홍콩에서 침사추이 골목 어딘가에서 시도했었지만, 사진을 보고 골랐던 음식이 안맞아서 

반쯤 남기고 나왔던 기억이 있다.


그나마 영어와 그림으로 적힌 메뉴판을 보고도 그랬는데..


작년 러시아에서도 안전한 음식만 찾아다니다가 러시아어로  my my? 무무?

라는 얼룩무늬? 젖소? 패 간판을 가진 그런 로컬 가게에서 대실패를 한적이 있다.


그곳에 샤슬릭을 판다고 해서 갔다가 샤슬릭은 못먹고 맛없는 음식만 줸탕 먹고 나온...

(한국 김밥천국에 가서 러시아어로 주문하면 이런결과일지도 모르겠다)









둘째날, 회의가 끝나고 허겁지겁 나왔던 침사추이에서 

그간 가본적 없던 애플스토어를 처음 방문해 보았고,

무거운 쿠키를 들고 현지 홍콩친구를 만나 홍콩에서 인기라는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에서 

칵테일 음료 한잔 후 지하철을 타고 귀가.

택시 생각도 났지만, 아직 둘째 날이었기에..

30분여를 지하철을 타고 칭위역까지 와서 호텔로 걸어가면서

참 후회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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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 이후 이 회사의 가장 큰 메리트는 비교적 해외에 나갈 기회가 생긴다는 것이다.

그 마저 점점 기회가 줄어들고 있지만, 16년 겨울, 만 29세의 마지막 겨울, 나는 벨라루스에 갔다.


'2016.12.11~15


시기상 겨울이지만, '한겨울'이라고 표현하기엔 좀 무리가 있는 시간이려나,

눈이 많이 왔고. 겨울이 아닌것은 아니나, 다녀온지 한달이 지났을 즈음 (1월 경)영하 18도에 육박한다는 사실을 알고 나니,

내가 다녀온 기간은 한겨울 만은 아니라는 것이 분명하지 않은가.


너무 급작스레 준비된 출장에 주중 내내 일만 하다가 출발하기도 했고,

벨라루스에서 사용하는 '벨라루스 루블'은 국내에서 환전이 불가능하기에 현지 공항이나 호텔에 도착하여 환전해야 했다.


그리고 사전준비하는 과정에 있어 벨로루시루블-한화 고시환율이 제공되지 않는점, 16년 7월 벨라루스내 화폐개혁(디노미네이션)으로 단위!?가 바뀐점 등이 일부 혼선을 일으켰다. (1만 벨라루스 루블이 1루블로 변경되었다)




글을 쓰고 있는 '17년 4월. 1USD는 1.87BYR정도 되는것으로 확인.

작년 방문간 호텔에서 환전을 했을때 250불을 490 벨라루스 루블로 변경했다. (1.96정도 적용되었구나..)

이렇게 환차손은 다 내몫이니. 출장비를 한사람이 쓰고 나서 카드대금 떨어져나가기 전에 정산하면 

옴팡지게 손해 볼 수 밖에.



푸틴 집권이후 유가며 우크라이나 사태 하며, 러시아 루블 화폐가지가 급락하였을 때 러시아 주변국인 벨라루스나 카자흐스탄의 화폐가치도 같이 하락하였다고 한다. 아무래도 경제가 많이 상호영향을 받고 있는듯.

(이곳 입장에서는 달러가 오른것이지요)


화폐가치 폭락덕에 방문 당시 물가가 그리 비싸지 않긴 했으나(카자흐스탄 역시), 그 전이었다면 만만한 물가는 아니었겠다는 생각이 든다.

(러시아 호텔가격.. 워 어... ㄷㄷㄷ)


달러야 바꿔놓으면 어딜가서든 쓰겠지만, 하여간... 


방문당시 벨라루스는 한국과 무비자 협정국이 아니었기에 비자를 필요로 했다.

5일 이상 체류시 보험 및 거주지 등록 또한 필요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근래 들은말에 의하면 5일이내 체류는 비자가 필요 없다는 말을 듣기도 했으나.. 벨라루스 사람에게 들었으나 확실치 않다.)


십여만원의 비자 수수료가 발생했고, 증명사진도 한장 찍어 제출해야 했다.

그리고 결국, 그 비자를 사용하진 않았다.(신기하게도)

벨라루스를 다녀왔으나 러시아(모스크바)를 통해 입출국을 하게 된 탓인데.

'모스크바-민스크'간 항공편이 러시아 내에서 '국내선'으로 간주되어 출입국 수속이 없었다.

그 말인 즉 민스크 출입기록이 남지 않는 다는 점, 난 여권상 벨라루스에 다녀온기록이 없는것이다...

덕분에 비자페이지는 깨끗...


실제 그래서 러시아 모스크바(사라메테예보) 공항에서 짐을 한번 찾은 이후 다시 한번 체크인 절차를 밟는다.


기간이 짧을경우 문제되지 않으나,, 벨라루스 내에서 어떠한 불법에 휘말릴 경우 혹은,

러시아의 무비자 체류기간 60일 이상을 소요한 이후 민스크-모스크바를 거쳐 한국으로 들어오게 될 경우.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점이다.

전자는 입국기록이 없는 불법체류자요.. 후자는 모스크바에서 출국시에 비자없이 60일이상 장기체류한 불법체류자가 되는것. 재미있는 현상이었다.


제주도를 통해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이 인천으로 출국하려면 문제가 되려나? 비슷한 예를 못찾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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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불락 리프트권, 3500텡게인가보다. 가격표를 찍긴했는데 빛이 너무 강해서 글자가 잘 안보였다.

리프트는 총 3단계까지. 







 

 

한국 산하고 뭐가 다르냐...? 그냥 봐도 다르던데..?


눈 내린 한국 산의 황량한 모습과 달리.. 산 옆엔 보통 아파트가 있는 한국의 모습과 달리

 

너무 맑은 하늘과 공기 탓에, 힘차게 소리를 내지르면 멀리 끝을 모르고 퍼져 나갈것 같으면서도

 

또 너무 맑아선 그자리에 다 흩어져 버릴것 같은.








리프트를 타고 산을 넘고 넘어 침불락으로 향하는 길.

고도가 계속 높아지기도 하지만

산 능선과 골짜기를 지날 때 마다 더 맑고 압도적으로 다가오는 산의 모습에,

이런 곳에 한 번 걸음 해볼 수 있는것도 복이라는 생각을 했다.

 


 







 

 

알마티 방문 하루?이틀 전에 끝난 동계유니버시아드 알마티 :)

 

 










 

Level 1. 도착이후

 

 


 








인공 눈이 아닌 자연누이 만든 스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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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 아침. 

이미 뭐 시차는 꼬일대로 꼬여 잠을 제대로 잘리가 없다.

알람을 설정해두어도 미덥지 않고, 새벽에 반쯤 경끼를 일으키듯 계속 잠에서 깬다.


지금 사는 집은 층수도 낮고 주변에 건물이 많아 하늘을 담아내는 창이 없어서 호텔방에 창밖을 자주 보게 되는것 같다.

또, 한국에는 없던 아침하늘 너머 붉으스름한 기운이, 오묘한 감정을 가져다 주었다. (문돌이 기질이 나온다)





뭘 어떻게 해도 애매하고 불편하던 침대. 

베게높이도 애매하고 ,, 단단한 것도 아닌데 푹신한 것도 아니고...

(난 booking.com통해서 firm mattress를 요청했다)

뭐 이런사진을 다 올리냐 하겠지만, 저도 제가 쓴글보면서 기억좀 하고싶어서요... (굽신)









더블룸의 다른 시설물?들. 캐리어를 올려놓을수 있는곳, 옷장, 화장실 다 괜찮았다.

에러가 있다면, 책상 머리앞에 tv가 있는데 적적해서 켜두면 발열이 너무 심해서 책상에 앉아있기가 음.. 좀..





아홉시반? 쯤 만나기로 했었는데 이미 호텔에 와서 기다리고 있었어서, 조금은 늦게 호텔을 나섰다.

읽지못하는 간판들은 항상 재밌고 새롭다.여행을 오면 이런 맛일테지..

그래도 러어는 좀 글자라도 구분이 된다만, 태국어..는 포기야..... 아랍어는 말 할 것도 없고.








택시를 잡기위해 길가에 선,

눈이 수시로 내리던 2월이었던지라, 그리고 역시나 땅이 넓은 나라여서 그런지,

도로와 인도 사이 아주 넓직한 공간과 가로수들이 도시분위기를 만들어 낸다.


한국이었으면, 가로수 위치 즈음부터 건물이 시작되었을것 같다.


침불락에 가보기로 했기에, 택시를 타고 침불락행 버스가 출발하는 장소로 이동했다.

카자흐스탄 호텔 맞은편에서 조금 비켜난 위치에 지도상에서 남동쪽에 있는 침불락으로

향하는 버스가 다닌다. 


택시에서 내렸는데 이 넓은땅에 그렇게 많은 인파가 몰려있는 것은 공항이후로 처음이었다.

홍대입구역 kfc앞 같았달까. 근데 그게 다 침불락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


친구가 옆으로 걸어가길래 다행히 그 인파속에서는 버스를 안타나 보다 했는데.

한 정거장을 거슬러가서 버스를 탈 수 있었다. (빙고)

정확히 얼마였는지는 모르지만 10~40텡게 사이 아니었을까,? 하지만 이렇게 미리 올라타면

돈을 조금 더 내야한다고 한다. 하여간 버스아저씨한테 돈을 '직접' 전달하고 자리를 잡고 앉았다.








넓직한 버스,


그리고 카자흐스탄의 버스의 재미있는 사실 한가지 더,, 


손님이 적으면 올라타면서 돈내면 끝인데, 손님이 많아지니, 호텔앞 정류장에서 그냥 사람들이 막 올라탔다.

돈을 냈는지 안냈는지 조차 모르게 그냥 사람들이 막 올라탄다... 

아래 사진이 그 다음장면









불과 몇초만에 차가 꽉찬다. 

. 나는 겪어보지 못한, 차장언니가 있는 그런 버스처럼, 이영자가 안계시면 오라이~ 하던 그것처럼


아주머니 한분이 돌아다니면서 계속 돈을 받고 돈을 낸 사람들에게

영수증 용지를 조금 주욱 찢어 돈을 낸 증거?처럼 나눠준다. (이게 영수증이긴 하나 영수증 종이일 뿐)


나는 앉아있어 편했지만, 비좁은 버스가 달려 침불락 정류장에 도착한다. 

버스가 어디까지 가는지는 모르겠다. 더 가면 스케이트장이 있는데 거기까지 간다는 듯,










(버스의 뒷모습만 보고는 몇번 버스인지 알 방법이 없구나,,)

침불락 케이블카가 시작하는 곳에서 한 다섯명정도의 인원이 내리고, 

나머지 인원들은 모두 계속 버스를 타고 갔다. 스노우보드를 품에 안고 올라탄 사람들도 있었다.

어딘가 다른 루트가 있나?






버스내려 길 건너편의 케이블카 타는곳,









QAZKOM, 일단 있길래 사진을 찍었는데 알고보니 통신사 이름이란다.









매표소와 매점과 용품샵.

표를 끊을때와 집에가려고 내려왔을때, 이곳에서 모두 한국인을 만났다.








나무로 지어진 매표소, 볕이 너무 잘들어 매표소직원들 눈좀 부실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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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에서 촬영한 만년설,,, 감기걸린 옆자리 카작여자애한테 양해를 구하고 찍었다.

(인상착의:  금발, 서구형 얼굴, 흰색 부츠, 흰색 바지, 흰색 모피, 흰색 mcm st 가방 + 한국에서 산 전기요 2개)



언젠가 부터,


부질 없는- 나 같은 의미없는 일기장 블로거들의 사진을 누가 열심히 봐줄거라고

블로그에 올리는 모든 사진에 보정을 하기 시작했다.


눈에 보이던 모습처럼 만드는 보정이 아닌, 좀더 그럴 싸 해 보일 수 있을까 하는 그런 보정.

아무 의미 없는 보정.


보는 사람입장에서는 이것이 당시모습인지 아닌지 알바 없는, 나만 기억하는 순간인데도 말이다.

그러다 괜히 게으른 나의 손을 거쳐 사진들이 보정되기를 기다리는 시간을 통해 생생한 기억과

포스팅 타이밍을 다 떠나보내 버리고, 외장하드에는 사진만 이만큼 남고 말았다.


독일, 러시아, 벨라루스 모두다.


카작은, 보정없이, 그냥 다이렉트로 올리면서 나의 느낌과 순간을 그대로 보존/ 지키기로 했다.

그리고 사진과 설명을 바로 붙이련다.


중국 춘절이 끝나는 연휴 막마지여서 그랬는지는 몰라도, 인천공항에는 사람이 넘쳐났고, 에어 아스타나 체크인을 위해 9시 40분에 도착한 나는 10시 50분이 되어서야 체크인을 할 수 있었다.

유난히 파란 하늘빛 카자흐스탄 선수단 트레이닝복을 입은 사람들이 많았고, 운동장비-스키등 를 수화물로 붙이는 사람들도 많았다. 어린것들이 새치기나 하고 말야.


남자 스튜어들만 가득했던 에어아스타나를 타고 알마티 까지 들어왔다.





공항에 내린 당장은 사진을 찍을 타이밍이 없었다.

카자흐스탄 공항이 얼마나 클거라고 지레 생각을 했고, 해외경험도 얼마 없는 둘째가 카작 공항에서 카메라를 찍어대면 경찰이 잡아간다는 말을 해서 인지는 몰라도, 입국장, 한참을 기다려도 짐이 나오질 않던, 그 입국장에서 기다리던 모습을 사진에 담은 것은 없다. (준법?시민)



사실 나오는데, imigration오피스에 아무도 앉아 있질 않았다.

비행기에서 내려 복도를 따라 오른쪽으로 걸었다. 비행기를 내린층은 출국장이 있는 층, 2중 유리벽으로 만들어진 복도를 따라  직원들이 transfer 종이를 들고 서있는 첫 출구쪽 계단으로 다들 한참을 내려가 줄을 섰는데, 창구에 사람이 아무도 없는, 그쪽 출구가 아니었단다.

시큐리티가 길을 안내하여 내려왔던 계단을 다시 올라 옆쪽으로 넘어가 입국심사대를 통과 했다. 세상에...

통과하자 마자 왼쪽길로 쭉 걸어나가면 바로 배기지 클레임이었다.

이부분 까지는 사진을 찍을 수 없었다.


알마티 공항의 배기지 클래임.jpg

-천장이 높긴 하다.



러시아 세레메테예보 공항에서 짐 찾던 기억은 참 많은데, 카작 알마티 공항의 Baggage claim은 벨라루스 공항만큼 작았다. 천장은 높았지만... 반대로, 입국장은 알마티 공항이 훨씬 간단 단촐했다. 민스크 공항은 더 오래된 느낌이었달까, 대신 반대로 넓었다.



출국이 아니고서야, 입국심사는 뭐 빨리받아봤자 의미가 없다는 것을 알았기에 (어차피 짐이 안나오니) 가이드 미스로 다른 입국심사장으로 들어간 것은 그렇게 개의칠 필요가 없는 일이었는데, 괜히 인천에서 체크인할 때 새치기하던 놈들을 다시보니 기분이 괜히 별로..


짐을 찾아 출국장으로 나가니, 카작친구 ㅇ잔이 기다리고 있었다.
기특한 녀석, 사실 공항 마중이 참 쉬운일이 아니다. 비행기가 언제 도착할지 모르고,, 어느 게이트로 나올지는 더 모르는 일이니... 게이트가 하나면 다행이지만,, 인천공항이라면.. .어휴.. 아서라...



알마티 공항에서 나가는길.jpg 은근 현대기아차가 많다. 기아 리오가 유독(앞태는 k5+HG 뒷태는 엑센트인 한국에 없는 모델,)


공항도착하니 5시 남짓, 20분여? 택시를 타고 호텔 (Kazzhol Almaty)로 이동.


내가 11일 도착이고, 알마티 동계유니버시아드가 9일인가 끝난 탓에, 한주 앞서 주말에 방문했다면, 들끓는 인파에 밟혀죽었을 수도 있다. 심지어 booking닷컴에서 2월 4일 전후로는 호텔방 찾기가 힘들었을 정도..


날 마중나와 줬은데, 그냥 보낼순 없고 해서 호텔에 캐리어만 던져두고 카메라랑 달러를 챙겨서 저녁을 먹으러 가기로 결정,




호텔에서 걸어나와 처음 마주한 풍경, 글자를 잘 몰라서 그런지, 도로 이름 표지판이 그리 많지는 않았다.

알~반 이라고 읽히는 환전소에서 처음 환전을 한다. 130여불 정도?

환전이 필요한 사람은 아래 글씨를 잘 봐두도록 하자.

국내에서 하는것보다 미화를 현지에서 환전하는 것이 더욱 유리하다고 하니!



A는 그대로 아 소리를 내는 반면, 왼쪽으로 흐른 n모양은 알파벳 엘L,

머리가 꺾인 b는 정말 b소리를 내는 반면, 머리가 안꺾인 b는 앞글자에서 음을 탈락시키는 역할도 한다고 한다.

많이 굴리는 '아알~반'이 안꺽인 b와 만나면 짧은 '알반' 으로 된다고, H는 영어알파벳N이다.


카자흐스탄의 환율은 텡게, 푸틴의 크림 침공당시 루블화가 반토막 나면서, 카자흐스탄의 돈도 함께 반토막이 되었다고 한다, 덕분에 자괴감이 들어 이건 아니고, 해외여행이 그림의 떡이 되어버렸다고,,


환전이 끝날즈음 눈이 오기 시작했고, 환전을 마치고 택시를 타 현지음식이 맛있다는 베네치아라는 식당으로 이동했다.



식당 외부전경


흡연장 겸용인 안쪽 입구를 지나 조명이 밝은 넓은 홀과 바, 단체손님들이 많이 모여 앉아있었다.

나올때 즈음엔 노래를 틀어놓고 춤추는사람들도 있고... 시끄럽긴 했지만,

건물 외벽쪽/ 창가쪽으로 쭈욱 둘러 4인테이블이 놓여있었다.




나올 당시 찍은 사진이지만, 들어오는 방향에서 보이던 가게의 내부 모습,

저 멀리 음악에 춤추는 여자들도 보이고, 좌우로는 단체손님들.

오른쪽 커튼이 쳐친 유리창 밖으로 아래와 같이 조용하고 아늑한 공간이 또 있다.





건물 안에 두꺼운 나무가 여기저기 심어져 있고, 지붕은 나무를 피해 요리조리 만들어져 있었다.







여러번 가격수정을 거친듯한 메뉴판,

카자흐스탄에 적응되기도 이전이기도 하지만

적응된다고 읽어낼것도 아니지만, 뭐 그냥 눈만 멀뚱멀뚱 깜박이고 있고...





음료 뭐시킬거냐고 거꾸로 한번 더물어 주문을 받아내는 아줌마,

아니,,, 물 시켰는데....

와인 한잔씩 하자 했더니 병으로 시켰고...ㅋㅋㅋㅋ

신나게 마셨다 하여간.... 그루지아 와인.





샤슬릭, 램 & 덕, 램케밥,


꼬챙이에 꼽혀나오는 비주얼을 생각했는데,

다 뽑아서 줬다.


뭐 어찌 주문하는지 감이 안오니 가만히 있었는데,

램2, 덕2, 케밥2 시켰다고 한다.. 어느정도 양인지 감이 안왔다고.

결국 절반도 다 못먹고 남겼지만

와인, 물, 샐러드를 더해 1만 텡게 (3만5천, 텡게x3.5=원)정도를 냈다.

물가는 확실히 저렴한듯.


카자흐스탄엔 팁문화가 있어서, 빌에 돈을넣어 주면 잔돈이 돌아오지 않는다.

마트에서도 한 번은 혼자갔더니 잔돈을 안주더라.



환영의 만찬을 뒤로, 택시를 타고 호텔로 복귀.

카자흐스탄에는 택시가 있다. 택시가 있는데, 택시가 아닌 택시가 많다.

제대로 택시 도장이 입혀진 차는 3-4배 비싸다고. 택시 어플도 있다.


일반차량도 택시처럼 영업을 하는데 정식 택시보단 비용이 확실히 저렴하다고,

가까운거리는 2-3백 텡게면 가는데, 인즉 천원도 안하는 비용.


그래서 특징적인게, 목적지 방향에 맞게 자리를 잡고 택시를 타야한다.

차 주인도 가는 방향이어야 가는길에 태워주기 때문에,

대충 지나가는차 그냥 잡아타고 방향을 돌리는 일(유턴)은 보통 있을수가 없다고 한다.

차가 잠시 멈추면 문을 열고 목적지를 말하고 가격까지 흥정이 찰나에 일어난다.


말이 안통하면 흥정이 안될테니, 택시인지도 모를테니. 외국인이라면 공항이나 호텔앞에 택시 호객꾼한테

뒤집어 쓰는수 밖에. 알마티 여행지도에 공항에서부터 어느곳을 가든 택시요금은 4천 탱게를 넘을 수 없다고 적혀 있었으나,

나는 호텔에서 공항까지 4천5백텡게를 냈다. 헤헤호호


**18년 출장을 다녀와서 덧붙이는 글 : 러시아처럼 Yandex taxi쓰시면 됩니다.. 가격도 정찰제로 아주 잘되어있어요. 







미러볼이 달린 택시라쓰고 일반 자가용이라 읽는다.











눈오는 호텔방 발코니.

방이 너무 더워서 가끔 발코니 문을 열어뒀는데, 이틀째인가, 깜박하고 문을 열어놓고 잤다.

그날도 지구를 아프게 하는데 일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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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에 너무나 토속적인 제목을 지어버린듯 하다. 함부르크 시티를 걷다라니,ㅋㅋㅋㅋㅋㅋ

근데 지금 보이는 지도상의 검정 루트는,,, 구글 거리측정으로 대충 찍은.... 내가  해가 지기 전까지 걸어다닌 거리이다.

초반엔 대충 대충 가로질러 찍었고.. 막판에 좀 세세히 찍긴했으나,,, 저 루트를 걷다가 궁금하면 좌우로 빠지길 반복했으니,

해지기 전에만 10km는 걸었을지도 모르겠다.

우측 Ibis 호텔에서 시작해서 중하단에 8.32km에 이른다.. 그리고 밤에 더 걸었다..

구글 스트릿뷰와 내 카메라 롤의 대조를 통해... 사진속의 도로명, 건물명으로 위치를 찾기까지...

고증!?을 통해 확인한 루트...

처음에 대충찍은 성인용품샵 지나서 부터의 루트는 사실 골목골목으로 걸어다녀 정확하진 않다..알스터호 지나서부터 제대로 찍었나보다..

어찌되었건 싸구려 구두신고.. 많이도 걸었다.... (이렇게 생각하니 아직 젊다 ㅋㅋㅋ) 

하여간 이비스호텔의 메모리폼 침구는 정말 환상적이었던걸로 ...



 


 

 

성인용품샵을 지나쳐,,, 그들이 있던 나름 상점가를 지나서 좌회전,

네 건물이 만나는 교차로 부분의 한쪽이 저렇게 물러나 넓은 광장을 만들고 있었다.

아침인데,, 해가 제대로 뜨기 전인지라,, 저렇게 날이 어둡다..

저 세친구들은 아침부터 뭘하고 있었을까,

함부르크 전역의 저런 조각상들의 손에 , 실제 저렇게 금빛이 도는 지팡이? 셉터? 가 들려져 있었다.

그냥 동일재질, 단색으로 뽑는것보다 훨씬,, 좋아보였다.

 





지나 다니면서 눈이 흥미로운 곳이 있으면 무조건 카메라를 들이 밀었다.,,,

 

돈드는거 아닌데, 일단 찍어서 기억이라도 남기지뭐! 라는 주의로 찍고 다녔는데, 이렇게 찍고나면 부작용이 걸어다닐때 생각이 잘 안난다는거다.

무언가를 봐서 만족보단,, 당장 사진찍고 있는 만족을 찾느라,, 실제 느끼질 못하는듯...

 

툭 튀어나온 발코니와,, 태풍오면 보행자 잡을듯한 화분들의 배치,

창가 발코니를 창고로 활용하는듯한,, 안쓰는 의자 가구등을 내놓은 집도 많았고...

확실히 건물양식부터, 생활양식까지 한국과는 많이 다른듯,,







이 교회!? 같은 건물이 있는 위치는 위의 지도에 제대로 찍지는 못했지만,,,

(조깅하는사람들의 '들'자에서 아래로 쭉 내려오면 있는 녹지, 그곳이다) 구글 스트릿뷰를 보니 그 근처로 노천 카페들이 보였다.

여름엔 그렇게 앉아서 커피도 마시고 하는듯,,,

부럽다.


지금 티스토리가 사진을 업로드 시키면 50%확률로 화면에 안띄워 주면서 (4개중에2개만 올라가는...) 나의 글 배설ㅋ욕구의 해소를 방해하고 있다.

엣지브라우저 써서 그런가...


저 조형물들을 지나칠때 까지만 해도, 카메라를 양손에쥐고, 가방매고 ,, 묵직한 야상을 입고, 오늘 어떻게 알차게 보낼것인가를 고민하며

발길이 닿는대로 걸었다.

호주 멜버른에서 처음 이력서를 돌리기위해 시티 센트럴을 돌아다닐때 이렇게 많이 걸었던것 같은데..

그땐 운동화에 유니클로 저렴이 백팩을 매고,, 한국인들만 입을법한 영문 프린팅이 된 로고패치가 가슴팍에 박힌 그런 옷을 입고,

이력서를 돌리러 다녔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또 새롭네..

 


다시 해외에 나가살고싶어하는 시점이기에... 당시에 고생했던 기억들이 떠오르니 당혹스럽네,



 

 

 

궁금했던 푯말, 도로에 관한것인지, 혹은 유사하게 건물번호에 대한 안내이거나,, 주차에 대한 안내??

호주에서는 차를 안몰고 다녀서 전혀 특히나 차랑 관련 표지판은 안쳐다보고 살았는데, 시티에서 하우스키핑잡을 하게되면서 차로 움직였을 당시에,

한시간, 혹은 두시간 주차가능, 유/무료 등 다양한 표지판을 당시에 처음 이해하고 쳐다보게 되었었다.

아무리 돈이많아도 두시간만 주차할수 있는 주차장이라니, ㅋㅋㅋ 돈으로도 안되는게 있게 만드는 나라, 그런 나라.

 

 

 

 

 

 

 

 

호주에서 지낼땐 생각하지 못했던 것인데,

한국에서 일을 처음 구하고 한번 이직을 하게 되면서, 사무공간에 대한 시선이 많이 달라졌다. 눈에 띈다고 해야하나.

 

이렇게 도심지와 가깝고, 획일화되지 않은 모습의 오피스들이 지나다니면서 눈에 보일때마다 너무 새로웠다.

사진속엔 겨울 날씨이지만 반팔을 입고있는 여자도 있고, 부분조명을 사용하고 있는점들,,, 그리고 주광 전구가 아니고 백색전구를 사용한다는것도,,

저게 정말 큰차이였던것 같다.

 

(형광등 구입시 여러사람 피보게 만드는 네이밍... 백색> 누리끼리한 주황빛, 주광색 > 하얀빛)

 

한국 사무실에서 백색광 형광등을 쓰는곳을 본적이 없는것 같다. 은행에 가도 어딜가도 대부분 하얀빛(주광) 형광등을 썼던것으로 생각되는데,

물론 독일에도 주광색을 쓰는 건물도 있긴했다.

 

지나다니며 사무실 안에 사람이 저렇게 앉아 있어도 카메라를 여러번 들이 댄것 같다. 비단 사진속의 공간 뿐만 아니라 보이는 모든 오피스에 그랬는듯..

 

 

 

 


 

동네길을 걷고 걸어 알스터 외호에 도착했다.

마을 끝자락에서 넓은 차도를 건너는 것이 여의치 않았다.

( 중국처럼 중앙로와 구분된 같길에 오토바이도 다니고 주차도 되어있고 한 그런 길이 갑자기 나타났는데

그길이 자전거 도로이고 찻길이고 막 바뀌면서,, 초행 보행자에게 혼란을 주긴 했다... 허나,, 나라가 세련되다 보니,,

사람이 걸으면 끽소리도 안내고 기다려준다... 멋쟁이들...)

 

사진 속에 사진을 찍고있는 여자가 보인다. 저사람 걷는 루트가 나랑 계속 겹쳤다. 내가 사진좀 찍고 둘러보느라 멈춰있으면 저사람이 앞서고,

좀 지나면 내가 또 앞서고.. 몇번을 앞서거니 뒷서거니,,, 서로 카메라 앵글에 걸려 많이 귀찮았을듯..

드디어 포토샵을 설치하고 조금 ,,, 아름다운 모습으로 사진을 조작해볼까 싶었으나,, 내가 본 모습 그대로 그냥 올리기로 했다.

 

저렇게,, 흐리고 음산한 모습의 함부르크,,, 모스크바도 비행기 내린 다음날 아침이 항상 저랬다. 하늘에 넓게, 구름이 펴진상태로 끼어 있는 모습...

왜, 인지는 잘 몰라도 저런 모양으로 구름이 생겼더라.

 

글을 쓰며 변을 하자면,,,

새로산 노트북이 암부표현이 너무 후져서... 이미지의 검은 부분에 하얀색 그라데이션이 생겨버린다 (삼성 아티브북9 이면 최상위 트림인것으로 아는데 TN패널이라니...)

 

 

 

 

 

 

 

강을 건너서 시티 센트럴 쪽으로 들어가야 했기에 다리를 건너기로 했다. 다리를 지나서 호수 안쪽 다리를 지나려고 했으나,

사진에 보이는 오른쪽길로 접어들면 바로 노숙자들의 텐트가 위치해 있다. 뭔가 사적인 공간으로 느껴져 지날 수가 없어서, 다리 옆으로 난 계단을 따라

위로 올라왔다.

좀 낮은 위치에서 망원으로 찍었다면 더 멋진 사진이 될수 있었겠다라는 생각이 든다...

사진 속 저 노숙인 아저씨를.. , 날씨도 뭐도 참 아쉬운 날이었다.

 

 

 

 

 

 

 

 

다리를 건너는 반대편으로 보이는 전경, 알스터 내호를 둘러싸고 서있는 건물들이 눈에 띄었다.

건물들 아래 하얀 천막들이 보인다. 뭐 하겠지뭐.. (서울시청앞 농산물 직거래장터 생각함) 했는데,,, 모두다 크리스마스 마켓이었다. 캬 유럽..

멀리보이는 초록 구리지붕의 높은건물은 시청-Rathous 이다.

 

 

 

 

 

 

 

 

 

 

다리를 건너 다시 반대편 교량 밑으로 내려왔다. 읽어도 무슨말인지 모르겠지만,,, 뭔가 케네디 부르크,,, 부르크가 다리일까?

뭐랄까,,, 영미어 쪽은 타이포그라피가 확실히 발달해서인지, 글씨체들이 참 이쁘다.

 

 

 

 

 

 

다리 이름 사진을 찍고 바로 뒤로 돌아 알스터 호의 안쪽으로 계속 접어든다.

다리를 나서자 마자 바로 오른쪽에 비둘기를 날려보내는(?) 소년같으나 이미 남정네와도 같은ㅋㅋ 동상이 서있었다.

그래피티 하는분들에게 숱한 시련을 당한듯한 심볼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깨끗하게 닳아(?) 있는 심볼,

 

알스터 외호쪽 다리는 도보로 아래를 지날 수 있었는데 안쪽 다리는 지나는 길이 안보인다. 대신 터널이 있었다.

조금 음산하거나,, 꺼림직할법한데,, 아침이라그런지 별 무리 없이 다리를 통과한다, 강아지를 데리고 지나가는사람도 있었고,

자전거를 타고 먼저 지나는 사람도 있었다. 자전거에 내려 밀고지나갔는지, 타고 지나갔는지 기억이 가물하다.

 

 

 

 

 

 

 

 

 

터널의 통과해서의 모습... 우울하다.. 하늘...ㅋㅋ 차라리 빨리 밤이 되어야 이뻐질것 같은데,

그렇게 빨리 밤이 되라고 기도하기엔, 오늘 하루밖에 시간이 없었기에...ㅋㅋ

몇년간 사진을 찍고다니면서 조금 늘었을까 했는데, 이번 독일에선 어퍼쳐 5.6~6.3으로 고정하고 다녀서,, 망했다.

포서드는,,, 생각보다 어둡다... 덕분인지 더 어둡고, 팬포커스다.

 

 

 

 

 

 

 

 

터널을 지나 나온 다리, 아주 물가에 가깝다... 아무리 인공호수라 해도,, 이런 부분부터 참 분위기가 다르다.

 

 

 

 

 

 

 

 

알스터호 주변으로 심어진 나무와, 사이사이의 벤치들, 커피한잔 하기에도, 책한권 읽기에도 안성맞춤인 장소같다.

날이 습하고 음산해서 서둘러 지나쳤지만, 날씨 좋은날 이곳에 있었다면 참 좋았겠다라는 생각을,,

어느분 블로그에서 정면에보이는, 사진 중간에 데크위에 지은 레스토랑(알스터 파빌리온)에서 아이스크림과 이것저것,,, 즐기는 사진을 보았는데 너무 좋아 보였다..

날씨좋은날 하루 있을수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라는생각을 당시엔 못했다.. 일단 눈이 너무 즐거웠기에,

항상 시간에 쫓기는 여행을 하게 되는것 같다. 시드니에서도 얼마나 걸어다녔던지,,,

셋째날 미팅하던날 날씨가 너무 좋고 하늘도 맑고해서 참 너무 아쉬웠다.

너무..

 

 

 

 

 

 

함부르크는 알스터 강과 빌레강이 만나는 유역에 자리잡은,, 아주 오래된 항구도시이자 독일의 2도시라고,,, 8세기로 그 역사가 거슬러간단다 (위키 왈)

실제 여러 성당건물을 가보고 그에 딸린 박물관등을 구경했을때, 실로 대단한 역사의 숨결을 ㅋㅋ 느낄수 있었다.  숨결이라니 ㅋㅋㅋ 오늘 왜 이렇게 표현들이 참ㅋㅋ

 

어찌되었건,,, 아 이 동네가 오래됐구나, 하는 느낌은 정말 제대로 받을수 있었다는것, 그리고 그 지역을 다시 개발하는 방법에 있어서도 상당히 이질감 없이 진행을 잘해온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또 하나 하게 된 생각은, 독일의 엔지니어링 기술이었다. 어떻게 저렇게 기술이 발전할 수 있었나, 뭐 물론 단순히 전쟁을 해서 그렇다라고

말하지만, 여러 박물관에서 눈으로 보게된 시대순으로 나열된 전쟁의 참상들,,, 짓고 무너지고 짓고 폭파되고 ... '아~' 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으니까,

 

 

위의 깃발들은 선박/선급회사들의 깃발이다. 함부르크는 항구도시 답게 전세계 해상무역의 헤드쿼터들이 많이 모여있다고 한다. 내가 방문한곳도 선급 회사였지만, 우리나라의 한진해운, 현대 글로비스도 내가 어쩌다 걸어다닌 그 하루에, 의도치 않게 두 곳을 모두 발견한 것처럼.

 

 

 

 

 

 

 

 

 

 

 

현수막 따위 걸지 않고, 배너따위 세우지 않고, 커다란 간판도 필요없고,

그저 큰 유리문과 우아한 윈도우 디스플레이, 문옆에 적당한 크기의 간판,

새로운 시선으로 세상을 엿볼 기회를 얻는  참 좋은일이다..

 

 

 

 

 

 

 

 

 

내가 지나던 길가에 있던 호텔, Fairmont 호텔, 독일깃발과 크리스마스트리, 그리고 함부르크 문장 깃발.

함부르크에 있다보면 한자동맹(HANJA)이 뭐지? 하고 자연스레 궁금증을 가지게 되는것 같다. 너무 한자동맹/연맹이라는 말이 많이 나와서..

그 한자가 그 한자야? 라고 헷깔리기도 하고. 검색해보고 나서 아 소리나는대로 그 한자네.. 이렇게 되고, 그럼 한자가 축약어 인가? 하면서 다시 검색해보지만

이내 찾지 못하고 포기하게 된다.

한자연맹은 독일 북쪽과 발트해 연한 도시들이 13~17 세기 사이에 맺었던 동맹이라 한다. 한자동맹. 길드의 개념을 떠올리면 된다고...

 

 

 

 

 

 

암스테르담 공항에서부터 한번 스타벅스 커피 마셔보고싶었는데... 결국 못마신듯...

글자만 그나라 글자지 dp가 모두 동일해서 그냥 별 흥미롭지 않았다.

 

 

 

 

 

 

COLONNADEN 이라고 적힌 길, 뭐라고 읽는걸까,,,

' 아 여긴 밤에 와야하는구나 ! '라고 생각하고 떠나선 다신 돌아오지 못했지...

 

 

 

 

 

 

 

Rathous 쪽으로 뻗은 길에 준비된 크리스마스 마켓이다. 보이는정면으로 길게 상점이 늘어서고 그 왼쪽뒤가 알스터호,

그리고 그뒤에 알스터 파빌리온이라는 레스토랑이 있다. 떠나기 전날 저녁, 이 크리스마스 마켓에 와서 뮬드와인을 마셨다.

(따땃히 데운 레드와인, 뀰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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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데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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