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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를 생각없이 한시간은 쳐다봐도 블로그에 글 쓸 시간은 없다고 생각하는 글쓰기 절름발이 데레기의 블로그 데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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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절주절 길지만,

보다보면 오호? 싶을걸요?

 

 

비행기표는 중화항공 왕복 37만7천원. 2주전에 뜬금없이 구매하면서 오지게도 비싸게 샀다.

FSC 인지라 밥도 얻어먹고 수화물도 30kg으로 넉넉했으나, 그만큼 채워 살것도 없었다.

중화항공은 2터미널이라 왕복 40분을 더 잡아먹기 때문에 짜증만+

뭐 2터미널 면세구역은,, 1터미널보다 조금 더 개운한 맛은 있지만 매번 라운지에 쳐박혀 있으니 그닥

샤넬 매장에 향수 시향하러 들어갔다가 설문해주고 썸띵 무료로 받은것은 비밀. 

 

타오위안공항에 내려 이지카드를 무료로 받는 이벤트가 있었는데, 사전 서베이 부족으로 

100 대만달러(=약 4천)나 주고 구입했다. 400 불 충전하는 세트로 샀고, 그이후에 약 200달러정도 더 충전했다.

이지카드는 -60원까지 되므로, 잔액이 100달러 이상 있다면, 공항 mrt에 몸을 싣자. 마이너스인 채로 카드를 버리는것이다. (카드 보증금 40달러중에 일부 보전했다고 생각하자 뭐)

101타워 전망대의 기념품샵에 가면 홀로그램이 적용된 겁나 이쁜 카드가 똑같이 100원이다.

 

타이페이 메인역, 자꾸 중앙역이라고 부르게 되는데, 이곳은 졸라게 크다 .

모든 호텔들이 타이페이 메인역 인근이라는 식으로 표기해 뒀는데,

3개 노선이 지나가는 서울 고속터미널 역 그 이상이라고 보면 된다. 

지하상가가 쭈욱 늘어서서 호텔은 광화문인데, 종각역 지하상가를 통해서 종로 5가까지 걸어가는 너낌?!?

고로 메인역 근처라는 표현은 지도를 보고 의심할 필요가 있다.

 

역시나 구글맵 덕분에 즐겁게 돌아 다닐 수 있었는데, 대만은 중국한테 씹혀서 구글막히면 노답이겠지?

 

라틀리에 이렇게 읽는거 맞나? L' Artlier , 엘'아틀리에 인데, 몰ㄹ ㅏ어떻게 읽는건지

여튼 그집 누가크래커는 개존맛탱, 신년(20년)부터 가격이 인상되지만, 그래도 혜자템.. 한박스에 25개?, 들어있다. 다른집은 10~15개 남짓.

가성비가 좋다라고 말하기엔 문제가 있다. 왜냐면 다른집 보다 분명히 더 맛있기 때문. 가격도 좋고 맛도좋다.

타이페이 101 타워는 Klook인가? 로 표를 구매 (=예약, 시간대 별 입장표구매) 해서 들어갔는데 예약시간보다 일찍 도착해도 그냥 들여보내줬다.

빨간 2층 tourlist 버스를 패키지로 구매하려고 했는데, activation이 101타워 입장할때 같이 되는건지, QR코드가 2개 날아오는건지 모르겠어서,
101타워 내에 Klook 표를 교환해주는뭐 작은 창구라도 있으면 물어보려고 가보았으나. 없었다.

그냥 구매하면 날아오는 QR코드를 그대로 보여주면 입장이었다.

101타워 야외전망대가 있지만 날씨탓에 못들어갔다. (닫혔다)

 

샹산은 101타워에서 나와서 생수한병 사서 걸어 오르기에 적당하다. 쉽다고는 안했다.

생수한병=중요하다.

택시 지름길을 원한다면 다음 위치까지 택시로.

https://goo.gl/maps/8in8uFXn46ecY5RU7

 

 

예스진지로 대표되는 투어는 생각보다 후지다. 

예류, 지우펀 정도가 그나마 ... 상징적인 볼거리를 제공한다.

스펀은 풍등이 날리고 싶다면야.... 어쩔수 없지만 상당히 조그마한 상업화된 마을이고=그게전부인 마을이고

진과스는 왜가는거야?

택시투어로 일정을 쫀쫀하게 조절하거나, 아니면 버스도 나쁘지 않을것 같다. 마음을 비운다면,

한국사람들이 성질이 급하긴한데, 줄이라는 것은 서있으면 줄어든다. (내 얘기다)

 

시먼은 그냥 명동이다. 시먼딩 곱창국수는 맛있다.

용산사는 굳이 안찾아가도 된다만, 근처에있다면 안갈 이유도 없다.

융캉제는 홍대 뒷길?이다. (홍대보단 낫나?) 라틀리에는 융캉제 근처다.

반차오는 시...신도림? 영등포?

마시모두띠는 반차오와 101타워 몰 두곳에만 있다.

 

택시는 우버아닌이상 목적지 설명이 어렵다. 기사분들이 일단 눈이 안좋고(=신빙성있는 얘기다)

스마트폰을 들이밀면 돋보기를 찾으며, 영어주소는 소용이 없다.

백종원 펑리수집 찾아가려다 진빠져 죽는줄

 

담수이 가는 지하철은 베이터우에서 한 번 갈아타는것 같다. 플랫폼을 옮겨가야 한다.

담수이 역에는 코인락커가 있다.

모든 여행이 그렇지만 담수이 구경에는 날씨가 전부다. 

지우펀은 애초에 산윗자락에 있는 동네라 안개에 휩싸이기 일수다. 비도 많이온다.

그렇다면 날씨 좋은날은 담수이에 가야지.

중정기념관은 입장료가 없다. 다만 이곳의 구경거리 절반은 하늘이다. 뭔말인지 알제?

그리고 융캉제에 가깝다. 메인역근처로 연결되는 버스들이 있다.

 

팀호완도 딘타이펑도 다 한국에 있다. 키키레스토랑은 없으나 키키레스토랑은 인터넷 예약이 가능하다.

물론 난 키키레스토랑은 못가봤다. 

 

 

한줄 소감

대만은 중국이 아니다. 홍콩이 중국이 아니었듯. 일본은 더 아니고, 대만은 대만이다. 

 

 

(타이완 넘버원) 이건 그냥 써본다

 

오묘한 하늘빛과 묘한 이질감이 드는 거리풍경

 

잘짜여진듯한 버스, 온화한 운전

 

 

 

여기가 그 라뜰리에 

 

101타워와 샹산 사이 포토존

 

 

 

예류

 

스펀 : 사람바글

 

 

지우펀

 

지우펀

 

지우펀펀

 

용산사

 

지안탄산에서 내려다본 호텔

Posted by 데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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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페이에는 여행객에게 가장 유명한 산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샹산'.

타이페이 101타워가 바로 보이는, 경치맛집이죠 특ㅎ ㅣ'야경'.

오르는데 시간도 많이 들지 않고, 계단으로 모두 이루어져 있어, 신발을 더럽히지 않고도, 또 미니스커트를 입고도 오를 수 있는 곳입니다. 

 

헌제 사진 좀 찍고싶다 하는 분들이 찾는 곳은 따로 있습니다. 

바로 송산공항이 내려다보이는 젠탄샨 or 지안탄샨. 영문으로 Jiantan Shan.

 

국내 웹에서는 아직 많이 못보긴 했는데, 외국 진사님들은 종종 찾아 사진을 찍으시는것 같습니다.

왜냐면, 송산공항에 착륙하는 비행기 사진을 신기한 각도로 촬영할 수 있기 때문이죠.

 

<가는길>

빨간색 MRT을 단수이Tamsui 방향으로 타서, Jiantan 역에서 내려 원산대반점 쪽으로 가다가 길을 건넙니다.

요렇게(아래사진) 생긴 입구가 가장 지하철역에서 가까운 스타팅 포인트이고,

처음 만나는 횡단보도까지 좀 더 걸어가서 있는 입구를 활용해도 결국 올라가다 만나게 됩니다.

 

 

 

위치는 길건너편에서 보기에 지하도와 버스정류장 왼편입니다.

난이도가 샹산 1/4 이라고 듣고 갔는데, 초반 빼고는 정말 기울기가 상당-히 완만합니다. 

그냥 걷듯 올라갈 수 있는것은 맞으나,, 실제 수직고도 게인이 샹산과 크-게 차이는 안났습니다.

 

중간중간 분기점도 많고 현혹하는 요소가 너무 많아서 내가 길을 바로가고 있는게 맞는지 자꾸 의심하게 됩니다.

ㅋㅋ 이건 올라가보시면 느끼실것 같아요, 아래 지도 보시면 한참 잘못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평소에 한국에서 야간산행을 간간히 하는데, 이곳 초행길 야간산행은 권장하지 않습니다.

한문으로 적힌 빨간간판..들... 저는 심장마비 올것 같거든요..

 

 

 



 

 

구글맵 장소리뷰에 올라와있는 사진들은 주변 장소에서 찍은것도 모두 올라와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사진만보고 그대로 믿기는 좀 어렵습니다. 

위 가민 지도에서 종점은, 이정표에서 Jiantanshan Benchmark라는 곳입니다. 갈 필요 없습니다. 

뭐 측량의 기준점이 되는, 그런곳이려나요?

https://goo.gl/maps/LNMfCufvLYC74kdaA

 

올라가면 이런.. 물건이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안내된 정확한 씨닉포인트는, 라디오타워? 요렇게 생긴 곳이 있는데, 이곳 바로 아래에 있는 나무데크 입니다.

구글맵 포인트 https://goo.gl/maps/KQP2k8st1BEv4d757

 

 

 

뷰는, 아래와 같습니다.

 

 

 

일단.. 더워 죽는 줄 알았습니다. (날씨예측실패 + 플랜실패)

복장도 그렇긴 했지만  짐을 무리해서 많이 챙겨가긴 했지요.

같은 빨간색 지하철 라인이니, 젠탄산에 들렀다가,, 단수이까지 한번에 다녀오려고 했는데, 바보 같았습니다.

카메라 + 기본줌렌즈 + 망원줌렌즈 + 드론가방 + 셀카봉 + 2만짜리 보조배터리 + 생수한병

을 에코백에 담아 챙겨갔더니 땀을.. 비오듯 범벅으로 흘리게 되었고,, 날은 무지 덥고..

 

비행기가 많이 오르내릴거라고 예상했는데, 

도착해서야 송산공항 타임테이블을 찾아봤더니 한시간에 2-3대 정도 착륙하더라고요.

한번 비행기 놓치면 20분 대기... 햇볕이 뜨거워 죽겠으나 연착되거나 또 빨리오는 비행기가 언제올 줄 모르니 

어디 가지도 못하고 카메라 들고 계속 대기합니다. 저는 모바지에 니트차림.. 

 

한곳에 계속 서있으니, 반팔긴바지 차림의,, 로컬 대포진사님들이 두분 더 올라오셨습니다.

줌플라이를 신은 반팔반바지차림의 로컬 러너도 뛰어올라옵니다.. 

 

아래의 사진들을 건지고, 하산 후에 탈진해버린 저는 단수이는 커녕 택시를 타고 바로 호텔로 복귀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심지어 점심먹고나서 단수이는 지갑과 셀카봉만 들고 갑니다. 드론도 다 버리고... 

그리고 지금은 또 그걸 후회하고 있습니다... 드론 챙겨갈껄....*

 

너무 오랜만에 한 솔로여행이라 그런지, 체력이 이만큼 중요한 줄 잊고 있었네요.ㅠㅠ

젠탄샨의 가장 높은 전망대는 Laodifang Lookout 이라는 곳입니다.

https://goo.gl/maps/mB5kNkp9d87eLLwy7

 

종이비행기 모양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여기까지 올라가시면 렌즈를 좀더 강력한 놈을 준비하셔야 할것 같아요.

저는 컨버터까지 최대 420mm로 세팅을 하고 등반했습니다. 많이 넉넉하더라고요.

 

그렇게 촬영한 결과물입니다.

 

 

#omlympus #omdem1 #40150pro #mc14 #산스타그램 #등산 #망원 #풍경 #비행기

 

 

Posted by 데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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