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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를 생각없이 한시간은 쳐다봐도 블로그에 글 쓸 시간은 없다고 생각하는 글쓰기 절름발이 데레기의 블로그 데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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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대책없이 출발한 출장이 있었을까,

(9/25-28) 

9일간의 추석연휴를 한주 앞두고, 업무공백에 대비하여 준비할 틈도 없이 홍콩에 4박5일간 다녀왔다.

월요일부터 바로 출장업무가 시작이었던지라 하루 더 먼저- 토요일에 홍콩으로 들어갔으면,

어쩌면 좀 더 여유롭게 돌아봤을 수도 있겠지만, 

주말을 하루 바쳐가면서 까지 하루 더 볼 홍콩이 아니라고 생각했던 것도 있었고, 

어찌되었건 회사에 하루 더 둘러대야할 이유를 찾기도 귀찮았다.


어쨌든 그랫던 탓에, 현지 접근방법에 대한 서베이도 딱히 없이 도착한 것이 사실.

당연히 도착하면 알아서 되겠지만, 폴란드 공항에 내려 버스를 타고 호텔까지 찾아갔던 한살이라도 어렸던 나를 생각하면,

이번 홍콩은 너무 겁 없이 몸부터 들이 밀었나.?


모든것은 핸드폰 유심트레이가 부셔지면서 시작 되었다.




시바밤... 

이건 개인적으로, 인간적으로 핸드폰을 잘못 만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삼성전자 각성하라!

워낙 인터넷에 블로그에 삼성욕을 열심히 적어놔서 삼성이 날 안뽑는것 알고있다.

사무실 동료에게 얻은 홍콩선불유심카드를 사용할 생각으로 현지 도착해서 유심칩을 뽑으려다 

트레이가 부셔져 나오는 일을 경험했다. 


홍콩유심을 새로 넣을 수도 없고, 기존에 꼽혀있던 나노유심은 위치가 흐트러져 인식 불능의 상황.


호텔 가는법을 검색해보려고 해도 ... 방법이 없었다.

호텔 홈페이지에 있는 셔틀버스 타는 방법 가이드 자료를 카톡으로 나한테 보내놓긴 했으나,,

 (A4용지 낱장...) 잘 이해되지 않았기 때문.. 게다 홍콩공항 느린 와이파이를 연결해서 그나마 가까스로 받았다.


결과적으로,, 입국장 음식점들 근처로 위치한 셔틀버스 오피스를 헤메이고 헤메인 후 찾아가 셔틀을 탈수있냐

물었을땐, 예약이 끝나 당신은 AEL 타야한다는 대답을 들었다.

얼마나 단호하던지..

결국 칭위역? AEL로 한정거장을 이동하여, 그곳에서 택시를 타고 호텔로 한번 더 이동하게 되었다.








AEL 탑승장을 지나쳐 시내로 뻗는 지선 버스들을 타러 이동하는 통로.

( 각종 호텔 셔틀을 탈 예정이라면 이 길을 지나치면 안된다. )









판다 호텔, 추엔완(동네이름) 을 외치며 칭이 (Tsing Yi) 역에서 올라탄 택시.

호텔에 도착한 다음 미터기에 적힌 금액에서 15%정도 추가 차지를 요구했다.

공항 통행료라는 둥 뭐 서비스차지라는둥 영어인지 뭔지 뭐라고 말하는지 이해를 못했으나

출장 초반부터 돈 몇푼에 구리기 싫어서 달란대로 줘버렸다.

이미 뭐 유심 똥망으로 망해버렸는지라 더 망하기 싫었달까..


또... 호텔 예약 안내문에는 Priority Check in desk에서 서비스해준다고 적혀있었는데

그 데스크에는 사람이 안 서있어서 한 3분정도 기다린것도 함정.. 












체크인 절차는 생각보다 번거로웠으나,, 결과적으로 룸을 업그레이드 받아서 30층 건물에 28층, 이그제큐티브룸을 배정 받았다. (침대 개커)

복도, 계단같은 곳들의 재질들로 미루어보아 판다 호텔은 생각보다 오래된 호텔같았지만,

객실 안 시설물들은 생각보다 여러차례 업그레이드를 거친듯한 모습이었다.


창문이 열리지 않는것은 많이 답답했지만, 워낙 높으니 그랬으려니.. 




과거 20핀 아이폰을 도킹할수 있는 오디오와






랜선포트와, 여행시 무료 인터넷을 사용하고 투어 정보등을 얻을수 있는 '핸디'라는 투숙객 전용 핸드폰.

저 화면이 밝아서 뒤쪽으로 돌려놨었는데, 체크아웃하는날 대체 뭐하는놈인가 하고 

이거저거 만져보니 쓸만했겠다 싶었던 물건.

그리고 유니버셜 플러그. 객실에서만 사용하라고 적혀있다. 구입은 컨시어지에서 25불이라고 적혀있었나? 기억이 안나..





판다호텔은 건물의 3층부터 시작되고, 

G층, 1,2층은 Panda Place라는 이름의 쇼핑몰

지하 1,2층은 AEON이라는 일본계열 마트가 위치해 있었다.


최소 20종이 넘는 음식집이 지상층부터 1,2층에 걸쳐 있는듯 했고, 지층엔 스타벅스와 편의점, 한국 BBQ치킨 등 다양한 점포들이 입점해 있었다. 


한시 언저리 비행기를 타느라 아침대충 먹고 비행기 기내식 먹은게 전부, 너무 굶은탓이었을까, 

뭐라도 허기를 떼워야 할것 같은데 마땅한 음식점을 찾지 못해 눈물을 머금고 KFC로 ..

그림만 보고 시켜놓고 보니 징거버거더라는... 

기억나는 것이, 일부 호주 맥도날드 지점에서 그랬던것 처럼

미리 제작해둔 햄버거를 바닥이 따듯한 트레이 위에 그대로 올려둔채로 시간이 많이 흘렀는지,

빵은 물론 채소까지 뜨거운, 햄버거를 먹게 되었다. (덕분에 빵은 좀 바삭했고...)









 Panda Place/판다호텔이 위치한 Tsuen Wan 로 3번.





굶은 탓에 허겁지겁 먹은 음식은 당장의 허기는 채웠지만 뭔가 영혼이 부족했고,, 

기운을 모두 소진해버린 나는 밖을 돌아다녀볼 엄두조차 내지 못한채, 컵라면 2개와 탄수화물 보충용 과자 1봉, 큰 생수 1병을 구입해 방으로 귀환... 

밥때를 놓쳐버린 후 시간 맞추어 디스크 약을 못먹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그제사 약을 먹는다..




 

출장의 둘째 날인 월요일 아침이 밝고, 통증이 찾아올까 무서운 나는 산책겸 아침 걷기운동을 나서기로 한다.

12시간 단위 약을 밤 늦게 먹었던 지라, 아직 약효가 가실 타이밍은 아니었지만, 

미팅 내내 저린 다리를 주무르고 있을 수는 없으니 말이다. 


충분히 긴장한 덕분인지, 4박 5일간의 출장내내 통증으로 방해받진 않긴 했지만, 


16시까지 예정되어있던 회의는 17시 30분이 되어서야 끝났고,,, 

바로 뛰쳐나갈까 싶었지만 방전된 체력도 충전이 필요했고,, 

여행용 어댑터도 안가져가서 핸드폰도 충전해야 했고..

무언가를 구경해야 한다는 목적도 계획도... 그냥 몸아프기전에 남들 선물이나 사와야겠다 싶어


홍콩에서 한국사람들만 유일하게 사먹는다는 쓰레기 쿠키 그래 그 쿠기 '제니쿠키'를 사러 침사추이로 나가자 라고

결심하고 보니 구글맵에 의하면 제니쿠키가 문닫는 7시. 2분전에 침사추이역에 도착한단다..


하지만, 호텔위치가 지하철역에서 애매한 거리이다. 택시타기에도 애매하고.. 걷자니 또 애매하게 멀고.. 

여튼 10분여를 걸어가게 된다.


구글맵은 홍콩에서 아주 잘 작동한다, 네비 기능까지, 로컬용으로만 쓰는 카카오맵(다음맵-내가 좋아하던)이나 네이버지도에 비하면, 

러시아, 폴란드 할 것없이 동작하는 구글맵이 훨씬 더 나은 느낌이다. 


여튼 결과적으로 제니쿠키는 7시에 문을 닫지 않았다. 내가 7시 1분즘 도착했을때도 손님이 많았고.

제니쿠키에서 심카드위치가 흐트러져 한참을 심카드 위치 조정하느라 건물입구에 서서 핸드폰을 만지작 거리던 순간에도

수많은 한국인들이 제니쿠키를 사서 나가는것을 목격했다.

7시 30분까지는 하는것 같다. 그리고 제니쿠키의 유효기간은 보통 구입일로 부터 한달이다. 




건물 계단을 따라 올라간 2층에 위치하고 있다. (침사추이)

왜 유명한지 알수 없는 제니쿠키.





돌아다니다 보니, 6-7년 전 혼자 홍콩에 와서 얼마나 열심히 돌아댕겼으면,

대충 지리를 알것 같았다. 

한국에서는 찾기 힘든 스타일의 상점들을 재밌어하며 구경하고, 

사진으로 기록을 남기며 돌아다녔었는데,


2017년에 찾은 홍콩은 그때보다 화려함이 상당히 줄어든. 기분이었다. 

란콰이펑도, 미드레벨도, 모두..

한국도 분명 변화했다. 

홍콩도 당연 좋은방향으로 나아졌으리라, 

하지만, 우리가 기억하던 휘양찬란한 원색 네온사인이 가득한 모습이 예전만 못하달까.

몽콕에 갔어야 하나?









사회생활에 찌들고 원치않는 디스크까지 얻게 된 지금, 

그만큼 호기심도 줄어들고 겁만 많아지게 된걸까.


어릴적엔 해외 어디를 가든 맥도날드를 꼭 한번 들러 구경하곤 했었는데,

이젠 그곳까지 가서 맥도날드를 먹어야 하나? 하는 생각이 조금더 우세하여.

현지 가게에서 밥을 먹어보기로 했다.


25살때도 홍콩에서 침사추이 골목 어딘가에서 시도했었지만, 사진을 보고 골랐던 음식이 안맞아서 

반쯤 남기고 나왔던 기억이 있다.


그나마 영어와 그림으로 적힌 메뉴판을 보고도 그랬는데..


작년 러시아에서도 안전한 음식만 찾아다니다가 러시아어로  my my? 무무?

라는 얼룩무늬? 젖소? 패 간판을 가진 그런 로컬 가게에서 대실패를 한적이 있다.


그곳에 샤슬릭을 판다고 해서 갔다가 샤슬릭은 못먹고 맛없는 음식만 줸탕 먹고 나온...

(한국 김밥천국에 가서 러시아어로 주문하면 이런결과일지도 모르겠다)









둘째날, 회의가 끝나고 허겁지겁 나왔던 침사추이에서 

그간 가본적 없던 애플스토어를 처음 방문해 보았고,

무거운 쿠키를 들고 현지 홍콩친구를 만나 홍콩에서 인기라는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에서 

칵테일 음료 한잔 후 지하철을 타고 귀가.

택시 생각도 났지만, 아직 둘째 날이었기에..

30분여를 지하철을 타고 칭위역까지 와서 호텔로 걸어가면서

참 후회를 했다.^^











































Posted by 데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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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경삼림의 청킹맨선...

내 나이 또래 홍콩애들은 그영화 모른다.........

그것이 가장 큰 함정.








내가 그리 사고싶던 OM-D,,,

태국돌아 홍콩들어왔더니.. .

천지가 저 카메라 광고....ㅠㅠ








이 뭔가 고담시스러운 느낌.








맥도날드는 피해갈 수가 없어요.

프론트 일하시는분들이 상당히 나이대가 있네요잉.








새로지은 쇼핑몰이랬든가요. k11

뚝딱 지었다던데... 빌딩주변공간이 정말좁던데..

어떻게 이 빌딩을 이리도 높게 올려 지었는지.....








비비안수가 보여서 찰칵,

버스 옆면에 얼굴만 딱 살려놨네요.








홍콩왕서방의 페라리.

우오욜...........

무슨모델인지 몰랐는데.. 페라리 캘리포니아랜다.....







이거 이미지 원래해상도는 가로 16000픽셀이 넘어가는데.

 







스타의거리에 관광버스를 몇대를 풀었는지...

ㅅㅏ람이 느무느무 많아서.......

아 번거로브라..... 해상도 클땐 

조리개 쪼인게 효과좀 있어보였는데.이건 뭐. 그러쿠나.





ㅋㅋㅋㅋㅋㅋ신난다. 싄난다. 

뭐가 이리 사람이 많냐고!!!!!!!!!!!!!!!!!








겁나거나 유명한 돼지라던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뭐 맘대로 사진을 찍을수가 있나뭐...








건물들이 정말 정말 많네 아오 ......









스타의거리에 파는 버터징어.







저 멀리 보이는 피크타워 건물 보이는가~??? 접시모냥 접시모양~~!!!








시계탑. 유명하다매.... 난 뭘보고 다닌거지.






관광객들 정말 많다. 돈은 이렇게 버는구나.







1881헤리티지.

건물에 총알자국도 많다던데. 어듸/??







어듸??? 응!? 어디1??

까르티에 응!???








레이디 가가가가가가가가








날이 어두워지니까..... 안개........ ㅠㅠㅠㅠㅠ 









그나마 레이져 쏘니까 봐줄만 하네 ..














 

Posted by 데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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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아시아의 빨간비행기를 타고 방콕에서 홍콩으로 돌아왔지.. 

시차를 거슬러가버렸는지라. 낮을 떠나 저녁으로 들와버렸어.

그리곤 지금 글을 쓰면서 깨닫지...(아 손톱을 너무 짧게 잘랐구나)








AEL 타는곳...

거짓말아니고 비싸서 그렇지 도심으로 내리 꼳는다... 빨라...

하지만... 내가 알아온것은 버스이므로.. 공항버스 타러.. (항상 갈때마다 헤매...)

엄니 마중하러 공항나가서 또헤매...








2층에 타고싶은욕심에 한대 보내고 바로 올라탄버스.

맨앞좌석 앉아서 아직 버스에 탑승중인 사람들 촬칵,








옆에 조그만한 스크린은 아래 짐칸에 달린 카메라화면이 나온다.

내 가방 집어가는지 스스로 보세요~ 이런건가..

위에 시티버스라고 써졌지만 매 정류장 영어로도 안내가 나오니.

잘보고있다가 내리면 된다. 







A11번 버스는... 노스포인트로가는 버스.. 그러니까.. 

정확히 말하면 나는 구룡반도에 간게아니고.. 홍콩섬... 코즈웨이베이로 들어간거다..

(홍콩의 강남)

여기에 홍콩백팩커스가 있으니까..(호스텔닷컴에 가장유명한...)

난 결재 신용카드가 없었던지라...(호주떠날떄 해지해버렸자나...)

 앞번에 홍콩에 왔을때 현금내고 방을 예약해놨는데..

인터넷으로 예약을 못해서 일부러 찾아왔다고 말까지했는데,!

이 주인아저씨가... 돈 받아놓고 그냥 냅두고 있었던것...

막상왔더니.. 기억못하고...개발놈이...

 돈다 치르고 방안내 받으려고 나갔는데.. 홍콩은 원래 카운터랑 다 다른곳에 있으니까..

날 옆건물에 어느 방에 데려다 놨는데.. 난 4인실 예약했는데 8인실을..

그것도.. 허름하기 짝이없는... 남자애들이 방안에서 담배피고 포커치고 있는방에 날 데려다 놓는거다,,

아놔 정말... 

숙박 겁나..후져..



주인아저씨가 데려다주는것도 아니고 일하는 아주머니.. 

말이 안통해서.. 난 4인실 돈냈다고 아무리 말해도 못알아듣네..

방에 담배피는애한테.. 통역 좀 해달라고 했더니

아주머니가 그제사 알아들었는지.. 전화를 막돌려..

나를 다른건물로 데려갔다.

캐리어겁나 무겁고... 백팩매고 비까지 오는데... 거동도 힘든데 몇번을 움직이게 만드나..

다른빌딩 엘리베이터 타고 4인실로 갔는데.


이게 왠걸.. 이방은 4명이 이미 다찼다는데.. 나를 집어넣으려 한것...

아주머니.. 또 사장한테 전화....

고로.. 내돈은 다 받아놓고 싹 잊은거지뭐..

호스텔닷컴으로 예약들어오는거나 그때그때 프린트해서 그걸로 장사해먹지..

직접 리셉션 운영이 안되고있었다.. 전산따위없더라고..

그냥 손으로 하지...



짜증이 이빠이나서 리셉션가서 여기서 안묵을테니까 돈 다시 내놓으라고 했다.

4일에 810달러였나. 였는데. 800불만 주길래,

정확하게 10불 더 다내놓으라고 성질까지 부려줬다. 

반대로 위약금을 더 요구하고싶은 마음이었지만.. 


다음방으로 날 또 데려가려던걸 짜증나서 내가 그만둔거니까..

가이드북에 보면 주인아저씨 말 툭툭하고 하지만 불친절하지는 않다하던데..

그게 불친절한거야 무슨 개소리를 하는거야 -_-



결국 나와보니.. 거리엔 비오고 그냥.. 망했다. 

4일인가를 예약한거였는데. 그 이후 5일은 어무니 오면 

다른 숙소로 옮겨야 했으므로 나혼자 묵을 숙소만 구한거였는데.

막상도착해서 저녁 10시넘어서 홍콩거리에 미아가 되버렸다. 

아놔..... 와이파이 없인 인터넷도 없으니.. 핸드폰 지도도 못보고..(구글지도 만세ㅠㅠ)


정확히.. 패션위크 거리에 서서.. 난 미아가 되버렸다..

랩탑들어서 무거운 백팩... 거대한 캐리어.. 카메라 가방. 그리고 우산. 거기에 가이드북, 무용지물 핸드폰.



방금 걸어나온곳이 홍콩에서 제일 저렴한곳이었으니.. 뭐 말다했다.. 

이런저런 전시회까지 겹쳐서 홍콩의 고무줄 방값이 또 오를만큼 오른상태였던지라..

방콕에서 쓰던돈과는 스케일이 다르게 빠져나가는 지갑 속 현금들...



가이드북을 뒤지다가... 파크모텔 발견.. 그냥 가보기로 한다.


MTR타고.. 침사추이 내려서..

수많은 출구 중에 찾고 찾아 걷고걸어서 나와보니.. 오거리에서 출구나와 맞은편이라는데..

대체 그 맞은 편이 어디야...... 미쳐 정말...

간판이 한국처럼 크게 붙은것도 아니고...

지하철내려서 다시한번 시련이 찾아왔다.. 대체 맞은편이 어디야......


이쪽저쪽 걸어다니면서 찾다보니 어느새 시간이 5분,10분 넘게 흐르고.

밤되면 리셉션도 뭐도 다 닫는건데.. 난 대도시 백팩커만 생각하고.. 

모텔안으로 걸음했는데.. 다행히 사장님 퇴근전 ㅠㅠㅠㅠ


방이 하나도 없다... 헌데 다행히 지불 일수보다 미리 퇴실한 손님이 있었던지라..

그방에.. 한쪽 안쓴침대에 하룻밤만 저렴하게 사용하라는 사장님의 배려깊은 오퍼 ㅠㅠㅠ






짜잔 ㅠㅠㅠ

 이 방이 하룻밤 못해도 600불짜리.. 인데..

300불인가 에 묵었다. 헐 ㅠㅠㅠㅠ 짱 대박 ㅠ

화장실도 좁지만 깔끔하고 좋고ㅠㅠ..

저기는.. 5층 3호실이었던가???






거렁뱅이 꼴이 되서는 배고픈 허기를 달래려고 세븐일레븐 찾아 떠난다...









나와보니 드디어 간판이 보인다... 

건물안에 들와서보니 같은건물안에.. 이런 한국인 모텔이 많았다..

헌데 엘리베이터는 다른거 타야한다는거...'









뭐 나이트클럽 벽보인것 같았따. 저런건 어디에 있을까 








일본과자였는거 같다. 그냥.. 초코맛이 당겨서..

컵라면하고 이것저것 사면서 사왔던 과자...

아...... 홍콩의 첫날 .......  진이 다빠진다..

내일 해뜨면 !?? 또 방찾아 헤메어야 한다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Posted by 데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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