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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를 생각없이 한시간은 쳐다봐도 블로그에 글 쓸 시간은 없다고 생각하는 글쓰기 절름발이 데레기의 블로그 데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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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설픈곳, 빈틈 투성이지만 밉지가 않다.

내게는 길쭉한 오락물로 느껴지는데, 또 그 속엔 많은 사회상을 버무려 놓았다.

 

22년 설날을 논스톱으로 달리게 한 넷플릭스. '지금 우리 학교는'

 

학폭과 성착취로 시작한 드라마는 코로나, 임대아파트, 세월호, 사이버렉카, 명박산성, K양궁, 국K의원, 계엄령 등을 차례로 터치한다.

전반의 이야기 구조상 세월호 생각이 많이 날 것이라

몹시도 잊혀지고 싶어하는 그분들의 불편함을 살 것 같다 싶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종이왜구는 시작부터 '선전성 논란(?)을 만들고자' 하는 기사를 기사인지 똥인지 여기저기 배설했다고  

(청불인데)

 

배우들 면면이 새롭고. 풋풋한 고등학생들이 중심되는 이야기라서 그런지 많은 설정이나 연출의 허술함도 그냥 

넉넉히 이해하게 되는 작품이었다. 

쨌든 나만 그렇게 느낀것은 아니었는지 4일만에 52개국 1위라니..... 주모... ㅠ

킹갓 김구선생님 어디까지 내다보신건가요 ㅠ

높은 문화의 힘 .. 이제 사법적폐 개혁만 해내면 여한이 없겠다.

 

 

(아쉬워)

* 교식 외벽을 좌우로 타는 장면, 우수관 넘는과정이 전혀 어려워보이지 않는데 어려워 해서,
  그리고 조금뒤엔 막 넘음

* 음악실 창고 문을 도대체 왜 못 부수는거니

* 총알 수천발은 피해도 좀비는 이빨 공격은 못피했던 슈퍼?히어로 아버지의 허무한 죽음 

* 도주하는 소방관, 한 번을 못맞추는 허접한 총기(군인 탓을 하진 않을게)

* 주민 시위를 막을 때도 감염된 인원들을 막을때도,, 동원되는 의경들 (명박산성 어디갔어)

* 감염이후 괴력을 얻는 남라와 찬혁(!?)과 달리 케익 끈으로 손목만 묶어도 안전한 치킨집 미혼모 좀비.. & 과학선생의 가족들..

 

Posted by 데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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