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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를 생각없이 한시간은 쳐다봐도 블로그에 글 쓸 시간은 없다고 생각하는 글쓰기 절름발이 데레기의 블로그 데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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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히 잘 알려져 있듯, 6호기의 에어컨은 하자가 있다.
고질병은 좀 순화된 표현같고, 이건 그냥 르노가 잘못 만든거다.
카페에 ‘에어컨 시끄럽고 안시원하다‘는 글은 뭐 매년 봄에 벚꽃엔딩 노래 나오듯이 매년 똑같이 올라온다.
새롭지도 놀랍지도 않다

에어컨은 중3 기준으로 압축기와 응축기(컴프레서와 콘덴서) 와 증발기(기화기),= 에바/이베포레이터) 사이를 지나는 냉매로 사이클을 돌리는데
집안의 에어컨으로 따지자면 실외기, 실내기다

6호기는 컴프가 눌러준 가스가 콘덴서로 들어가다가 배관 크랙으로 새어나간다.  
모든차가 똑같은 위치에 배관 크랙을 갖고 냉매가 새고,
교체해도 구조가 똑같기 때문에 또 크랙이 날꺼고 또 샐것이다.
특히 르노에 납품하는 순정 제조사 콘덴서가 비싼데(약 40만?), 순정으로 바꿔봐야 또 고장 날꺼다 .
( 6호기엔 이런 부품이 하나 더 있다 = AM링크 ㅋ)

사진출처는 구글검색 1번...


뭐 덕분에 통풍시트 안시원하다는 평도 세트로 가져간다.
이건 에어컨이 100% 범인은 아니지만, 격에 안맞는 안마시트를 채용하면서
안마도 무의미하고 통풍도 무의미한 훌륭한 시트를 만들어내지 않았을까, 싶다. (우리 르노 잘한다)

그래서 찐 여름이 오기전에 에어컨 냉매라도 보충하기로 했다.
여기저기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R134A > 구형 SM6에 사용되는 냉매라고 한다 (카페에서는 구냉매, 신냉매 라고 불린다)
시세는 최저 3.5만, 저렴하면 4만, 보통 5만

작업은 일단 들어있는 냉매를 다 빼낸 후 처음부터 다시 주입하는 것 같았다. (뇌피셜인데,, 사장님이 알아서 해줬겠지뭐)
소요시간은 10-20분 남짓.

카센터 사장님도 sm6 많이 온다면서, 콘덴서에 크랙나는 위치 딱딱 알고 짚어주시더라,,
처음엔 주입부 배관, 이후 본체에서도 새기 시작한다고.
최근에 교체하고 간 사람것 콘덴서도 바닥에 나뒹굴고 있었다.

결국 미봉책이기 때문에,, 새로 주입한 냉매가 다 새는데 며칠이 걸릴지 몇달이 걸릴지 마냥 미지수라
Leak Stop이라는 서드파티 캐시템을 써보기로 했다.
얘가 형광색 안료를 포함하고 있어서 새어 나오면 냉매 누설 여부/위치를 찾을 수 있을듯 하다.
(해외 유튭 댓글을 보다 보니 실제 검출용 dye는 따로 있고 얘는 짜잘한 구멍 막는용도)

11번가 같은 오픈마켓에 연결배관까지 2만원+ 정도에 판매하고 있고, 카센터에서는 5만원 요구.
현금가 4만원에 절충보고 주입 요청 드렸다.  
인터넷에 셀프로 하는 분들도 계시던데, 어디가 고압밸브, 어디가 저압밸브인지 매뉴얼 찾아보기 귀찮아서..
2만원이면 그정도 댓가는 치뤄야지 라는 생각으로 진행했다.
DIY 하실 분들은 아래 사진 참조하시길..  (주입은 시동걸고 한 1-2분? 진행합니다)







(총평) 쬐끔은 더 시원해요. 그나마 좀 살겠음


(LeakStop 효과?)  이건 주입 후에 국문웹 말고 영문웹을 더 찾아봤는데, 카센터 아저씨랑 상의해보시고 결정하시기를..
유튭보면 하지말라는 양키아저씨도 있고,, > 누설구멍 찾으려다 다른부품 배관 막는다는 얘기  
누설 정도와 위치에 따라서 유효타가 될수도 무효타가 될 수도 있는듯 합니다.



 

2021.07.04 - [관심가는것/SM6 (16.4~)] - [SM6] 에어컨 최대한 시원하게 맹글기 (feat. 뇌피셜)

Posted by 데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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