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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를 생각없이 한시간은 쳐다봐도 블로그에 글 쓸 시간은 없다고 생각하는 글쓰기 절름발이 데레기의 블로그 데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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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1.12.07 [내돈내산] 카톡영어 <텔라> 5달 후기 + 프로그램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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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추천인 아이디로

1amspeaking@naver.com


본 포스팅 이전 글입니다. : 본문은 아래 글에서 이어지는 내용입니다.

https://ekooknim.tistory.com/539

* 기본적인 텔라 시스템에 대한 이해와 플랫폼 전체에 대한 장단을 기술하고 있습니다.


 

<5개월 수강후기> 수강은 아직도 진행 중

 

6개월 짜리 텔라 가격을 이리저리 재고 따져서 질러놓고

큰~ 기복없이? 계획대로 한 주에 3회정도 수업을 수강 해온 것 같습니다.

 

 

기복없이,, 라고 적어놓고 캡쳐이미지를 보니 약간 찔리긴 하는데,,

대부분 아침 출근시간에 아침밥과 맞바꾸어 수업을 진행했고, (이 시간 대엔 필리핀 튜터만 있습니다)

 

아침시간에 튜터 선택지가 적을 땐 저녁시간에 신청해서

가끔 술 마시던 중간에 카톡 영어를 하기도 했습니다.

 

수업이 '매일 몇시'로 약속한듯 반복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하고자 한다면 할 수는 있지만)

잠깐 정신 놓으면 예약한 이후에 잊어버리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나랑 잘 맞는, 피드백 좋은 튜터 예약해 놓고 깜박해서 놓치면 얼마나 아까운지,!

 

물론 카톡으로 30분전/15분전/5분전 선택하여 텔라에서 미리 알림 톡을 주는 기능이 있습니다만,(굿!) 

못보는 날은 못보더라구요 .

 

물론 복습도! 간간히 리뷰해서 포스트잇에 적어 책상 옆에 붙이긴 했는데..
열심히 했다고는 못하겠네요ㅋㅋㅋ

 

 

저는 최초 레벨테스트 이후에 추천받았던 '생생영어3'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이후 구동사챗을 모두 수강하고 토픽챗을 15유닛까지 진행하던 중에 '생생영어2'로 회귀했습니다.

그냥 생생영어3을 다시 할까? 내가 기억 해내려나? 내 기억력이 그렇게 좋을까? 혹은 좋은 복습이 될까?

생각해보기도 했습니다.

 

대화의 자유도는 다음순서입니다.

생생영어2,3 ≒ 구동사챗 < 토픽챗 

 

생생영어 나 구동사챗 은 주어진 국문 스크립트(대화)를 상황에 맞추어 영작하는 과정이고,

토픽챗은 말 그대로 수업은 '딸랑' 주제 키워드(토픽)만 있고 프리토킹을 하게 됩니다.

튜터에게는 토픽에 따른 질문지가 있어서 어떤 튜터에게 받아도 동일한 질문을 받게됩니다. 

튜터와 대화가 잘통해서 꼬리를 무는 대화가 이루어진다면 또 다른 얘기겠지만요.

 

 

자,, 이제 제가 느낀 텔라 프로그램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전화영어 대비 텔라의 가장 상반되는 효과는 바로 실시간 교정 입니다.

개인적으로 이 실시간 교정은 잘 짜여진 스크립트 또는 프로그램 바탕으로 진행될 때 

학생한테 효율이 가장 높은 듯 합니다. 

 

근데 이 고찰의 본질은,, 프로그램 컨텐츠보다 피드백을 해줄 선생님이 사람이라는 데에 있습니다. 

튜터가 사용하는 특정 수업용 프로그램 내에서(매크로든 뭐든 대충 툴이 있을거라 예상만 하는 중)
학생이 카톡으로 입력한 문장을 바로 구글번역기(?)나 여타 맞춤법 교정기에 바로 넣어서 수정본을 

답장으로 보내주는 것이 아니라면 

그렇다면 손빠르고(타자) 열정적인 젊은 튜터가 가장 좋은 선생이 되는데,,

 

(근데 한 80% 맞습니다, 성격이 느긋한 우간다 튜터는 기피하게 되는.. )

 

 

학생의 문장을 교정해서 피드백 하는 것은 오롯이 튜터의 역량인데,

무슨 말을 할지 뻔한 스크립트 대비 프리토킹 교정이 더 튜터입장에서 예측범위를 벗어나고, 수정하기에 번거롭겠죠. 

반대로 학생입장에서는 할 줄 아는 쉬운 표현으로 자꾸 우회하고 우회해서 발화 할 것이기 때문에.

스스로를 계속 시험으로, 챌린지로 밀어 넣지 못하죠.

이제 수업을 지속하다 보니, 문장을 만드는데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 싶으면 "에라이 틀려보자" 하고 그냥 입력해버립니다.

근데 그 교정 피드백을 정확히 읽고 소화해야 하는데, 바로 넘어오는 다음 질문의 답변을 영작하느라 

정작 바쁜 25분 대화 중에는 튜터의 피드백이 잘 읽어지지 않습니다.

(복습을 해야하는데 .....)

 

그러다 보니 차라리 튜터도 이미 알고 있는 스크립트의 문장을 영작문 해봄으로써

실시간으로 피드백을 받는게, 차라리 더 모르는 다양한 표현을 접해 볼 수 있고 더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느껴진다는 것이죠. 

 

*튜터는 이미 프로그램 개발단계에서 작성된 모범 답안도 제시할 수 있고, 학생이 전혀 다른 방식으로 만들어낸 문장도 코멘트 해주기도 합니다.
(이건 튜터에 따라 모범답안은 안알려 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교재에서 확인이 가능하기도 해요)

 

 

다시 말해 복습 똑바로 안할거면, 이미 문답이 정해진 스크립트로 짜여진 프로그램을 수강하는 편이 낫다!

"프리토킹은 효율이 떨어진다~~~,, 전화영어랑 비슷해 질 수 있다~~" 라고 말씀 드리겠습니다..

(이런 지독한 가성비의 민족 같으니라곤...)

 

 

다 써놓고 보니 주절주절 만연한 망글이네요...ㅋㅋㅋㅋ

Posted by 데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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