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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를 생각없이 한시간은 쳐다봐도 블로그에 글 쓸 시간은 없다고 생각하는 글쓰기 절름발이 데레기의 블로그 데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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숱한 워킹홀리데이... 호주.. 영문 이력서 작성법에 대한 '불만'을 포스팅 하려고 했는데,,,

쓰려다 보니 쓸말이 없다.


랭귀지스쿨 다닐당시 레주메 컨설팅 시간이 있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학업과 일을 병행하기 때문에,, 다들 한번씩은 거쳐가는 코스, 

다들 호주스타일로 이력서를 만들어온다고 노력은 해서 오지만,

막상... 한국에서 자소서 첨삭받듯이 빨간줄이 북북그어지는것이 현실..


형식에 얽메일 필요도 없지만, 형식을 벗어나려고 하는 시도들이 한국적 사고에 얽혀

되려 형식을 만들어 내고 있는듯하다...



내가 했지만 가장 허망했던 실수는말이다... 워홀책에 그렇게 써져있던 경우가 있었다.

전화번호 0435802826 적어놓고 (괄호)치고 옵터스~ㅋㅋ 적어주세요~~~  라며....

장난하나 개똥망거지색기가...


아니 HR이....  옵터스면 전화안하고 텔스트라면 전화하나!?? 응!?

대한민국 이력서에 01099999999(LG U+) 이렇게 적어서 냅니까 ???

상식을 벗어난 조언이었다... 문제는 백팩에서 만난 사람들중 그러고 있던 사람들이 간간히 있던것...

난몰라 ㅠㅠㅠㅠㅠㅠ 




아... 도중에... 영어이름에 관한 견해....

뭐 학원에 가거나... 영어이름 쓰는 동양 애들은... 지배적인숫자가 한국인이었던것 같다.

현지 선생님이며.. 일본애들이.. 한국사람들은 모두~ 영어이름이 있는거냐고 물어볼 정도..


외국인들이 발음하기에 정말 거지같은 경우가아니라면... 

동남아 어디 애들처럼 이름에 한국인이 발음할수 없는 그런 발음이 있는것도 아니고...

그리 발음하기 힘든것도 아니라면 ..

평소에도 그냥 한국이름을 쓰는것도 좋다고 생각한다. 정체성 있게..


네이버에 영어이름 치면 나오는 40개 목록중에서 골라서 가봤자...

불과 세달만에 제이콥만 네다섯명 만나는 사태를 초래할테니.....

아.. 하지만 교민사회에 어울리기 시작하면 영어이름을 여러개 가지고 활동하는 사람들도 많다..

심지어 알려지는 한국이름도..




국적!? 나이!? 성별!?

워킹퍼밋만 있다면, 국적이 무슨 상관인가.. 

이름 석자에... (옵션으로 영어이름..) 적어 내자, 성별도 사진도 모두 필요없다.  

(캐시잡이라면 더더욱 필요없고, 텍스잡이라면 여권복사하면서 알아서 알게될테니,)

솔직히 한국 남자분들 그렇게 꼭 적어넣는 군생활도 필요없다. 24인용 텐트 혼자친게 그게 무슨경력이라고..ㅋㅋㅋ

운전병 출신이 식당에서 딜리버리 할꺼아닌이상....말이다..

본인의 경우 직업관련 경력 외에 나머지 약력은 대학,랭귀지코스 2개 넣은게 전부다



!철저히! 직업적으로, 커리어와 연관있고 일목요연하게 집중된 이력서를 작성하라.


아래 이미지는 현지인 선생님과 함께만든 본인의 이력서이다..

특히 저런 skills 부분은... 한국인이 생각하는 기본적인 이력서 개념에서는 생각하기 힘든것이 사실..

언어에 답없이 그냥 가시는 분들이라면 작문하래도 어벙 타버릴것이 현실.

하지만 저 부분이 핵심이라는거다..



당신이 워홀비자로 호주에 와있고, 뭐 다양한 경험을 원하고.. 문화를 배우길 원하고. 좋은 친구를 사귀고싶은건

이력서커버레터에 필요하지 않거니와 적합한 내용도 아니다. 

당신이 뭘했고 뭘할수 있는지 보여줘라.

한국의 이력서와 자기소개서의 중간정도 스탠스를 취하고 있다고 생각할수 있겠지만.

몇몇 항목이 비슷할뿐, 절대 그렇지 않다. 



한눈에 들어오게, 간략하고 깔끔하게,, 구성있게 군더더기 없는 이력서. 


아래 양식도 본인이 만든게아니다. 그냥 MS워드에 있는 이력서 하나 눌러서 적어넣은것이 전부.

이력서를 작성하는 그 누구가 아무리 한글 2010에 능하다 하더라도,, 그 시간에..

기본으로 저장되있는 양식한번 둘러보길바란다.. 깔끔한거 많다...정말~~?




이렇게 이력서는 한장으로 끝.




*** 커버레터를 요구한다면... ??

어쩌겠는가 써야지. 하지만 제발 네이버에 그만 찾고.. 차라리 구글링을 하길바란다... 

한국인들이 쓰는 영문 커버레터 양식 찾지 말고, 원어민들이 그들의 언어로 쓰는 레알 커버레터를 구글에서 찾아내길..

그것도 google.co.kr에서 말고... google.com.au나 여타 다른 국가의 구글에서 ...


**** 멜번에서 만난 한 홍콩!?여자는... 이력서가 스무장이 넘었다. 경력에 학력증명에 자격증에 이러저러이러저러.

홍콩이야.. 영어를 많이 쓰는 나라니까.. 가능할수도 있겠다 싶었다.. 증명 서류들 조차 모두 영어로 되어있었으므로..

하지만.. 그 사람은 일반 워홀러처럼 아무것도 없이 맨땅에서 시작하는 하우스키핑,키친핸드 이런거 구하려던 사람이

아니었던것으로 사료된다..(뭔가 전문직을 원했을꺼야)

반대로 이력서를 명함크기로 만들어서 ....... 정확히는 이력써로 써먹기 위한 명함이었을까.

 이름과 전화번호, 이메일, 그리고 유니폼을 입은 본인 사진..(증명사진이 아닌 약간의 포즈를 취한....)

거기에 간단한 문구(포부등)를 적은 네임카드를 그냥 이력서 대용으로 쓰는 사람도 있었고...(충격)

실제 그 네임카드만 가지고도 일을 구하는것을 보았다... 언어가 통한다면 충분히 일구하고 남는다...


형식에 얽메이지 말자. 음.. 대충 베스트셀러로 알려진. .그런 워홀책들은.. (이미 최소 5-10년 자료다...)

이제 볼필요가 없다. 책에서 저자가 만난 너무 착하고 자비로운 사람들. ??????

아직도 그곳사람들이 동양인들 보면 신기하게 쳐다볼것 같은가??


 국내에서 한글맞춤법틀린 외국인근로자의 이력서를 대충 보고 넘어가고 받아줬다고 한들,

그 근로자가 자신의 경험이 모두 정답이고 이력서가 끝인양 자국 네이버에 뿌리면 어찌되겠는가..

그것이 책이 되었고 베스트셀러가 된거다... (난 거기에 속았고) 






Posted by 데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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