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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를 생각없이 한시간은 쳐다봐도 블로그에 글 쓸 시간은 없다고 생각하는 글쓰기 절름발이 데레기의 블로그 데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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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21이 이륙에 성공한 이유(펌) : 클리앙

보배에서 또 삭제될거 같아서 클리앙에 퍼왔습니다. ===== 추천을 152개나 받고도 친일 매국 세력의 신고로 차단된 글을 다시 복원합니다. 영자씨는 본업이나 하시길 바래요. KF-21의 개발 과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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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을 152개나 받고도 친일 매국 세력의 신고로 차단된 글을 다시 복원합니다.

영자씨는 본업이나 하시길 바래요.


KF-21의 개발 과정에 좌/우 진영 논리가 없다, 특정 정권의 논리에 따라 움직이지 않는다는 희대의 논리를 들고 나오신 분이 있어서

이게 왜 헛소린지 간단하게 설명합니다.


최신 전투기 개발의 핵심은 다음 네 가지 입니다. 스텔스 등등 다른 넘사벽 기술도 많지만 일단 이 4가지를 핵심으로 봅니다.


1. 항전 제어 시스템 설계: 쉽게 말하면 비행기가 조종사의 의도대로 날게 하는 겁니다.

2. AESA 레이더: 말할것도 없이 전투기의 눈이죠

3. 화기관제 시스템: 무기 시스템을 전투기 장비에 통합시키는 기술입니다



4. 엔진 개발 기술: 두말할 필요도 없죠.


위 네가지 기술은 뭐 난이도로 따지면 우열을 가리기 힘들정도로 어려운 기술입니다.

T-50 개발하면서도 위 4가지는 획득하지 못했었습니다.


KF-21 관련하여 문재인 정권 최고의 업적을 꼽자면 AESA 레이더 기술의 자체 개발을 들 수 있습니다.

이게 어떻게 성공했냐하면 다른 선진국들이랑 협상하느라 시간 끌지 않고 그냥 엔지니어들을 믿고 전폭적인 지원을 해준겁니다.


원래는 KFX 사업을 하면서 위 4가지를 차근차근 개발해서 완성하려고 계획을 세웠죠.

노무현 정권에서는 중구난방인 국방 사업 개발 부처를 통합해서 방사청을 세우고 비리를 없애기 위해 노력을 했습니다.

사실 그냥 엔지니어들을 믿고 차근차근 했으면 될 일이었죠.



근데 꼭 저쪽당이 집권을 하면 전투기 기술을 가지고 야 왜 이렇게 개발 속도가 느리냐. 이래서 되겠냐.

F-35 도입하면서 기술 이전 받아올게 뭔 기술을 개발하고 앉아있어? 이딴식으로 제동을 겁니다.

국민들은 현혹이 되죠.. 저 무기 10조원어치 들여오면 금방 기술을 주는것처럼 언론에서 뿌려대니.

근데 미국이 어떤 나란데 기술을 그냥 순순히 줍니까? F-35 몇대 사간다고?


그리고 꼭 정권이 위기에 빠질때마다 협상 카드로 미국에 헐래벌떡 가서 무기 도입으로 달래고. 그럴때마다 KFX같은

국산화 개발 사업은 타당성 없다며 위기에 빠진게 한두번이 아니죠.

4대강 사업비 모자라니까 KF-X 사업비에서 빼낸것도 있죠.


http://www.futurekorea.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541



"최근 언론은 이명박 정부 기간중 이러한 방식으로 한 해에 무기 도입 예산의 30% 이상이 국방획득사업에서 삭감되어 4대강 예산으로 전용되었다고 보도했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이는 제2의 국민방위군 사건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당시 관련된 업무를 수행한 사람들은 “공문으로 국방사업 예산의 일정비율을 4대강 예산에 전용하기 위해 기획재정부로 돌리라”는 지시가 내려왔다고 증언한 바 있다."

출처 : 미래한국 Weekly(http://www.futurekorea.co.kr)



다시 돌아가서 결국 KF-21이 전기를 맞이한건 문재인 정부에서 AESA 레이더 기술 개발을 완전 자체 개발로 전환한 것입니다.

이 결정을 돌이켜보면 정말 눈물이 나올정도로 감개무량한 선택이었습니다.

아니 세계 경제 11위 국가가 그 기술이 필요하다고 하는데 그 기술이 개발이 안될리가 있습니까? 국가가 나서서 개발하라고 하면 되는거죠.


그동안 이 기술을 외국에서 들여오지 못하면 전투기를 개발 못하는 것처럼 과대 포장한 것.

무기 도입을 정권의 위기를 돌파하는 카드로 이용하며 이것만 도입하면 기술이 저절로 들어올것처럼 포장하고

결국에는 아무런 기술도 받지 못하고 호구 역할만 한것.

모두 다 자칭 보수라는 친일 매국 세력들이었습니다.


근데 뭐 무기 개발에 좌/우가 없다니 이제와서 뭐 정권과 관계없는 국민 모두가 이룬 성과라느니 하는 헛소리는 진짜 그 과정을 모르고 하는 헛소리일 뿐입니다.


어떠한 반박이든 환영합니다.



국방사업에 몸담고 있다가 이명박근혜때 사업 어그러져서 전배가시고 딴데 옮기신분 엄청 많습니다.

KFX 사업도 마찬가지고요.

AESA 시제품이 박그네때 만들어졌다 하는데 시제품 제안요구서 승인 받고 예산만 받으면 누구든 만들 수 있습니다.

그거 멱살잡고 끌어서 군 요구사양 맞추게끔 밀어준 정부가 어디인지 분명히 알고 댓글 쓰시기 바랍니다

Posted by 데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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