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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를 생각없이 한시간은 쳐다봐도 블로그에 글 쓸 시간은 없다고 생각하는 글쓰기 절름발이 데레기의 블로그 데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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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이펫'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2.08.20 태국 -> 캄보디아 국경넘기, 포이펫 그리고 카지노 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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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캄보디아 정말, 애증의 땅이다.

프놈펜은 못가봤으니 할말이 없다만,

씨엠립만 생각하면 .....

어차피 앙코르와트와 뗄수 없이 공생하고 있는 동네이다 보니

뭐 그럴수도 있겠다 싶지만,


아쫌......!ㅠㅠㅠㅠㅠ


 여지것 가본나라중에 가장 못사는 나라였던지라,

정말 이렇게 사는 사람들도 있구나....


하지만,


정말! 정말! 착한사람들도 많았던 캄보디아.







룸피니 파크 앞에서 출발하는 카지노 버스

저 버스를 타면 포이펫국경까지 얼마였더라. 200인가 210바트였던것같은데..

(이건 나의 단순경험담이지 투어가이드북이 아니다!)

세시 반인가부터 가서 기다렸는데...

새벽 4시 40분이 되서야 도착한 버스...... 

시간 완전 답없어......문제는......

6시까지 출발안했다는거....... 시밤...







로컬애들 데리고 한국사이트에 알아서 움직였으니 병신짓 할수밖에........ㅋㅋㅋㅋㅋㅋㅋㅋ

못사는 캄보디아에 무슨 카지노? 라 한다면,

역시 주인은 다 태국사람이고,,, 이용객도 외부인이 태반..

태국법상 카지노가 안되서 이런일이 생긴다고...







그렇게 도착한 국경,

태어나서 처음 해보는 육로 국경통과였다......


하지만.......친구가 여권갱신때문에... 호주 태국대사관에서 발급받은

임시여권을 가지고 있었는데......

캄보디아에서 밴당한것............-_-찌발.....


그 출입국심사대 앞에서 30분을 넘게 서서기다렸지......

결국 셋이 출발해서는... 둘만 국경통과...... 뭐이래 ㅠㅠㅠㅠㅠㅠㅠㅠ






예전 글들 보면.. .캄보디아 국경통과 할 때 한국인 상대로 비자가지고 장난치는 일이 너무 많아서

은근 긴장했는데.....

이런저런 인터넷페이지 다 읽어보고 만발의 준비를 해서 갔는데,

이게 왠걸,,ㅋㅋㅋㅋㅋㅋ

한 2분만에 비자 툭~ 비자발급비 20불 땡~ 

아주 깔끔, -ㅁ-ㅋㅋㅋㅋㅋㅋㅋ

태국친구는 비자도 없어도 된대서 자동패스.........









국경통과 후 원형광장에서 몇몇 가게 둘러보다가 환전율 괜찮은곳 찾아 태국친구 돈좀 바꾸고 있는데

택시기사들 역시 와서 찔러보기 시작,

성수기 비수기, 내가 갔던 4월은 비수기였으므로,,

넉넉히 30불 불렀는데 이놈들 50불 찾고 앉았다,ㅋㅋㅋㅋ

뻐큐머겅, 두번머겅.


단칼에 잘랐더니 알아서 낮춰오는 아저씨, 

그 아저씨들이 태국어를 하는 바람에 난뭐 입뻥끗 할필요도 없이 

편하게, 차에 탑승.








정말 덥고 후져..... ㅠㅠㅠㅠ


국경통과, 택시가격 딜을 너무 쉽게 한탓일까,

택시랄것도 없이, 그냥 자동차만 있으면 택시인데 뭐,


시련은, 씨엠립에 다달아서 다가왔다.

포이펫부터 씨엠립까지 이어지는 6번국도,

숙소 예약도 다 하고 적당히 지도도 외워온지라,

길거리에서 한인 숙소들이 몇몇개 지나가는것을 확인하고는

근접했음을 알았는데,

숙소 위치를 말해주자 마자 차를 오른쪽으로 꺾어선 다른길로 들어서는

말로만 택시드라이버 양반.

툭툭기사 몇몇 서있는데 가더니만 차를세운다.


"여기서부터 차로 못가"

"왓? 뻐큐머겅"

"여기서부터는 못간다고 넌 툭툭타고 가야돼 내려"

"두번머겅"


태사랑에서 언젠가 읽어봤음직한 상황이 내게 일어나고있었다.

친구는 그냥 내리려고 하고

난 친구를 붙잡고 기사에게 항의하기 시작했다.

"세번머겅, 존나먹어 너 다먹어"


뻥치지마라, 6번국도 따라가면 나오는거 내가 다 안다. 

나 처음오는거 아니니 뻥치지마라, 

실제 도로에 멀쩡히 차가 다니고 있는데

여기서부터는 차가 못다닌다는 개드립을 치는 드라이버...


툭툭드라이버까지 가세해서 문까지 닫더니 공포분위기 조성.

이런 씨뱅이들.... 0ㅛ0 (긴장함) 하지만 내가 영어는 니들보다 잘해,.....

스물여섯먹고 한창 물오른 보이콧실력발휘...

결국 차를 출발시키더니 멀쩡히 도로타고 들어가는 드라이버...(이런 찌발색기)

조수석에 탄 툭툭이가 자기네 숙소로 가자고 회유정책 제시,

난 이미 어느 숙소에 선불걸어놨다고 뻥침,

마침내 숙소도착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25불만 줘버리고 싶었는데, 10불짜리밖에 없었다 ㅠㅠㅠㅠㅠㅠㅠ 아ㅠㅠㅠㅠㅠ



Posted by 데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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