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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를 생각없이 한시간은 쳐다봐도 블로그에 글 쓸 시간은 없다고 생각하는 글쓰기 절름발이 데레기의 블로그 데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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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8.14 [Monolog] 뭐 젊은애가 그렇게 자주아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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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회사에 확실히 늦었다.
8시 15분은되야 도착할 것 같단다.
꼭 연휴를 앞두고 찾아오는 컨디션 난조는 평생을 따라다닐 징크스가 될 셈인지.
아침에 일어나 사경을 헤메(졸려서 정신을 못차리는)이다 이제사 출근을 하고있다.

앞번 현충일 연휴에도 몸져 앓고 제주도 가려고 휴가내놨던 그 앞주에도.
그리고 이번 광복절 연휴를 앞두고 어제 또 열이 38.7도까지 오르며..
온몸을 바들바들 오한과 통증에 떨다 칼퇴도 아닌칼퇴(한시간지나서)를 하게 만들었다.

한시간이나 지난후 병원을 찾으니 있을리가 있나.
안국역 근처 문닫은 병원앞에서 다산콜센터가 생각이나 전화를 걸었다.
야간진료병원... 이러한 안내는 119로 통합이 되었단다.
그이후로 119로 몇번을 전화했는지 모르겠다.
안내받는 병원마다 수액이 없다는둥(너네 퇴근하겠다 이거지)
의원이래서 전화하면 피부과라는둥 종로 5가, 2가, 명륜동. 어디어디....

네번 다섯번의 시도끝에 이윽고 한강 이남까지 병원 목록 다 내놓으라고. 이게 지금 몇번째 전화인줄 아냐며 다죽어가는 사람에게 짜증까지 내게 만들어준 119.
걍 네이버 검색할걸. db는 업데이트를 하는지 안하는지.
고맙긴 하지만 내가 6시 40분에 119전화 시작해서 문연 병원을 안내받기까지는 50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그것도 안국에서 사당까지 이동을 해서야 말이다.



안국동 어디 빌딩앞에 앉아 노숙자옆에서 더 불쌍한 표정으로 떨고있던 모습이 그려지는구나.

아픈 내 잘못이긴 하나. 망할 피부과들은 정말... 부셔버리고싶은 심정이었다.

그렇게 사당으로 이동하던중에 13일자 동아일보 초면의 제주도 영리병원 기사를 보게되었다.
"제주도에 외국인 자본투자 첫병원. 고급의료 서비스.. 국회에서 막힐수도 있어.."
시발놈들. 동아일보시발놈들
병원까지 빨대꼽혀서 나라 다팔아먹을 새끼들...

질린다. 그 탓에 아픈게 더 짜증이 난다.

Posted by 데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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