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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를 생각없이 한시간은 쳐다봐도 블로그에 글 쓸 시간은 없다고 생각하는 글쓰기 절름발이 데레기의 블로그 데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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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라는 장소를 좋아하진 않지만,

맹목적인 믿음에 공감하지 못하는 탓이지만, 그건 중요한게 아니고 

당장은 어떻게라도 삶을 뒤돌아보고 반성하는 자세가 나한테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생각이 되어 종교, 라는 것에 생각이 이어졌다.

 

회개라는 것을 해본적은 없지만 최소한 기계적으로 일주일에 잠깐의 시간은

나 스스로를 되돌아보고 반성하는 시간을 줄것 같아서

 

자세가 필요하다 라는 표현도 사실은 거추장스럽고 

나는 나는 스스로를 돌아보며 반성을 할 필요가 있다. 

잊지 않을만큼, 적은것 보단 빈번한 것은 반성해도 해가 되진 않을 것이기에

 

많은것을 기억하지 못하는 나지만,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남에게 모질게 상처주었던 기억들만 머리 속에 떠오르는 것을 보면

물론 그랬기 때문에 글을 쓰기 시작했겠지만

 

남의 입장을 너무도 쉽게 생각하거나 애석하게도 전혀 고려하지 못하고

내 감정만 앞세워 살아온거지. 싶다.

 

나는

나를 되 돌아 볼 필요가 

크다.

 

억눌린 스프링처럼 튀어오르려고만 하는 고약한 성질머리는

그 마음의 고삐를 방심하며 놓는 순간은 분명 백해무익한 시간의 시작일 것이기에

 

서른 다섯의 내가 무섭고 또 걱정된다.

Posted by 데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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