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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를 생각없이 한시간은 쳐다봐도 블로그에 글 쓸 시간은 없다고 생각하는 글쓰기 절름발이 데레기의 블로그 데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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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9.20 [monolog] 지하철 타고 집 가다 적는 그런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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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출퇴근 길이 이리저리 꼬이는것 같다...

집 앞에있는 정류장 다 무시하고 멀리 대로변까지 걸어나갔더니 버스가 13분 남았고...
한정거장 걷고나니 버스가오고.. 지하철역 안에있는 롯데리아.. 아아가 천원이라길래 들어갔더만
콜라담는 종이컵에 얼음을 만땅 담더니 빕스에 있을법한.. 커피 벤딩머신 밑에 그대로 두는게 아닌가..
에스프레소 내려지면서 얼음이 녹고... 그걸 그대로 뚜껑 덮어 주더라..
쓰레기 롯데리아

쓰뤠기.. 햄버거를 저렇게 쌓아놓고 파는게 어딨냐.. 몇시간 쌓아뒀다 팔려고...

하여간 맛이없어서.. 버릴려다 들고 지하철에 탔다. 4호선이 먼저 오길래..
카메라도 들고나왔겠다 시청가서 버스탈 생각으로 올라탔는데.
왠지 또 버스가 광화문 광장 안들어갈것 같은 느낌..
걍 충무로에서 안국까지 가야겠다 생각하고 커피를 버리려고 범계에 잠깐 내렸는데 문이 닫혔다.. 또 10분 대기..
하여간.. 사무실에가니 많이 늦었다.

토요일 일하는게.. 으어.. 묘하다. 이게 뭐하는 짓인지.
퇴근하려고 종각왔는데 또 지하철이 15분남았길래.. 구로행 타고 서울역 가서 갈아타는데 또 한세월.
옆에 중국인 아저씨는 공간도 없는데 끼어들어오길래 다리를 안비켜줬다.
그렇게 딛고서선 흔들릴때마다 힘들테지..

아 근데 중요한건.. 지금 옆에 여자애 둘이 지하철 안에 모든 사람을 다 흉보고 있다는거다.. 지들은 얼마나 잘나서 저러는지...
그닥 생긴것도 호감은 아니다만..
이젠 남자얘기를 시작했다..
뭐 대충 내용은 난 널 상대해줄 급이 아닌데 이 아저씨가 날 너무 좋아라한다.. 삼십살이라며..
그런아저씨한테 인기많아서 좋겠다..
그런데 술한잔 하자고 부르면 또 나가서 같이먹고 앉아있었단다
근데 뭐또 난 잘난사람이니 재밌게 놀아준건 아니고 앉아서 짠이나 하고 담배나 피웠댄다..

....인생에 고민할게 저렇게 없는가보다.
아니다.. 나부터나 잘해야지..
Posted by 데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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