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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se Ultra Open Earbuds 보스 울트라 오픈 이어버드
카메라도 마이크로 포서드를 쓰고, 첫태블릿은 구글 Nexus 7 이었고,,
핸드폰은 과거 LG G8을 썼으며,,, 자동차도 르노차를 타는 나란 사람,,,
내게 이런 비주류 가젯은 어떤 ,, 묘한 끌림이 있는걸까..?
처음 출시 되었을 땐 분명 너무나 새로운 폼팩터였는데, 이후에 찾아보니 아주 얄궂은 중국산 카피 오픈(?) 이어폰x 이어버드o가 많이 나왔더라 하지만 이런 얄궂은 저가 제품들은 눈에 들어오지 않지,, 왜냐면 우리의 소비는 돈지랄에도 목적이 있기때문에 ....
'오픈형 이어폰'은 커널이 아닌 형태를 말하는게 맞는것 같고 '오픈 이어버드'라고 부르는게 맞겠네, 이어버드가 새로운 일반명사,, 인가보다 .
암튼
보스 제품은 QC20, 25, QC30 을 사용해봤다. (QC 이어버드 1세대는 찍먹만) 무선기기는 QC 30 이후로 처음인데, 간단하게 후기를 남겨 본다..
1) 양쪽 유닛의 BT연결이 살짝 따로 논다는 느낌이 있다. BT 연결상태가 좀 맘에 안든다 (불량인가..?) 최초연결시에 살짝 버벅이면 이해하겠는데,, (이것도 이해하는게 맞나..? 내 차가 그렇다) 계속 사용 하던 중 앱간 전환을 하면 좌우 소리가 시간차를 두고 끊겨 들어온다거나 이건 한번 뿐이었는데 집에서 구형 아이패드로 보는데 간헐적으로 좌우 소리가 끊긴다거나,, 불량인가..? 소스 기기의 BT안테나 특성을 타는건지 모르겠다. 오히려 지하철내에서는 BT연결 문제가 없다. (연결에만 문제가 없다. 3번 연결) (호주산 NURATRUE 는 지하철타면 간섭으로 너무 끊긴다..)
2) 조용한 곳에서 음질은 참 좋다. 공원이나 트랙 러닝할때 아주 좋다. 귀도 쉬원하고 귓바퀴 크기에 따라 착용감이 다르겠지만, 집에 들어와서 그대로 샤워하러 들어갈 만큼 편안하다.
3) 단, 도로변 및 지하철에서는 포기하는게 맞다. 어지간히 키워서는 안들린다. 3만원짜리 중국산 커널형 이어버드가 (QCY 같은거) 백번 더 잘들릴거다. 폼팩터가 다르니 의미없는 비교..
4) 전화,, 이어버드 착용한 채로 그냥 폰을 귀에 바로 가져다 대고 통화하는 편이다. 한두번 해보고 상대방이 일절 안들려 하길래 이후엔 시도조차 안한다.
5) 자석으로 제 위치 찾아서 케이스로 쏙 들어가는게 기특하다 . 에어팟 느낌보다 살짝 더 편하다.
6) 공간음향 참 신기한데,, 잘 안쓴다.
7) 초기 에어팟이 한참 유행할 때, 1.5배 정도 크기가 되어보이는 거대한 중국산 차이팟을 쓰는 사람들을 지하철에서 보면 '저건 또 뭐야...' 하는 생각을 하곤 했었다. 대충 소리만 나오면 되니까 아무거나 사쓰는건지, 카피품인걸 모른건지, 아니면 카피라도 갖고 싶었는지는 모를 일이니,,
결국 내가 더 삽 구리게 생긴 NuraTrue를 사용하고, 이제 Bose 라는 로고조차 잘 보이지 않는 흡사 귀걸이 같이 생긴 듣보 이어폰을 끼고 다니다 보니
다 덧없구나 ...
마무리..
사흘 뒤면 구매한지 한달이라 반품 기한이 끝난다, 뛰고나서도 귀에 땀이 안찬다는 이유만으로도 반품하고 싶은 맘은 없으나 뭔가 사흘 안에 BT연결 품질이슈를 빨리 검증해야 할듯한데,, 인터넷에 영 정보가 없다... 비주류템이 그렇지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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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히 잘 알려져 있듯, 6호기의 에어컨은 하자가 있다. 고질병은 좀 순화된 표현같고, 이건 그냥 르노가 잘못 만든거다. 카페에 ‘에어컨 시끄럽고 안시원하다‘는 글은 뭐 매년 봄에 벚꽃엔딩 노래 나오듯이 매년 똑같이 올라온다. 새롭지도 놀랍지도 않다
에어컨은 중3 기준으로 압축기와 응축기(컴프레서와 콘덴서) 와 증발기(기화기),= 에바/이베포레이터) 사이를 지나는 냉매로 사이클을 돌리는데 집안의 에어컨으로 따지자면 실외기, 실내기다
6호기는 컴프가 눌러준 가스가 콘덴서로 들어가다가 배관 크랙으로 새어나간다. 모든차가 똑같은 위치에 배관 크랙을 갖고 냉매가 새고, 교체해도 구조가 똑같기 때문에 또 크랙이 날꺼고 또 샐것이다. 특히 르노에 납품하는 순정 제조사 콘덴서가 비싼데(약 40만?), 순정으로 바꿔봐야 또 고장 날꺼다 . ( 6호기엔 이런 부품이 하나 더 있다 = AM링크 ㅋ)
뭐 덕분에 통풍시트 안시원하다는 평도 세트로 가져간다. 이건 에어컨이 100% 범인은 아니지만, 격에 안맞는 안마시트를 채용하면서 안마도 무의미하고 통풍도 무의미한 훌륭한 시트를 만들어내지 않았을까, 싶다. (우리 르노 잘한다)
그래서 찐 여름이 오기전에 에어컨 냉매라도 보충하기로 했다. 여기저기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R134A > 구형 SM6에 사용되는 냉매라고 한다 (카페에서는 구냉매, 신냉매 라고 불린다) 시세는 최저 3.5만, 저렴하면 4만, 보통 5만
작업은 일단 들어있는 냉매를 다 빼낸 후 처음부터 다시 주입하는 것 같았다. (뇌피셜인데,, 사장님이 알아서 해줬겠지뭐) 소요시간은 10-20분 남짓.
카센터 사장님도 sm6 많이 온다면서, 콘덴서에 크랙나는 위치 딱딱 알고 짚어주시더라,, 처음엔 주입부 배관, 이후 본체에서도 새기 시작한다고. 최근에 교체하고 간 사람것 콘덴서도 바닥에 나뒹굴고 있었다.
결국 미봉책이기 때문에,, 새로 주입한 냉매가 다 새는데 며칠이 걸릴지 몇달이 걸릴지 마냥 미지수라 Leak Stop이라는 서드파티 캐시템을 써보기로 했다. 얘가 형광색 안료를 포함하고 있어서 새어 나오면 냉매 누설 여부/위치를 찾을 수 있을듯 하다. (해외 유튭 댓글을 보다 보니 실제 검출용 dye는 따로 있고 얘는 짜잘한 구멍 막는용도)
11번가 같은 오픈마켓에 연결배관까지 2만원+ 정도에 판매하고 있고, 카센터에서는 5만원 요구. 현금가 4만원에 절충보고 주입 요청 드렸다. 인터넷에 셀프로 하는 분들도 계시던데, 어디가 고압밸브, 어디가 저압밸브인지 매뉴얼 찾아보기 귀찮아서.. 2만원이면 그정도 댓가는 치뤄야지 라는 생각으로 진행했다. DIY 하실 분들은 아래 사진 참조하시길.. (주입은 시동걸고 한 1-2분? 진행합니다)
(총평) 쬐끔은 더 시원해요. 그나마 좀 살겠음
(LeakStop 효과?) 이건 주입 후에 국문웹 말고 영문웹을 더 찾아봤는데, 카센터 아저씨랑 상의해보시고 결정하시기를.. 유튭보면 하지말라는 양키아저씨도 있고,, > 누설구멍 찾으려다 다른부품 배관 막는다는 얘기 누설 정도와 위치에 따라서 유효타가 될수도 무효타가 될 수도 있는듯 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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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 말펜사>헬싱키(2시간)>인천 택스리펀 후기
24년 2월, 인천-이탈리아 여행 간 이야기다.
왕복 항공편 경유지는 헬싱키였고 (레이오버없는 숏커넥션) 여행기간 내내 밀라노에서 tax refund처리한다고 생각하고 있다가 마지막날 짐싸놓고 자려고 누웠는데 헬싱키(핀란드)도 eu국가네..? 하는 생각에 도달함
최종 출국국가에서 택스리펀 해야 한다는 룰이 있으나,, 난 헬싱키 공항에서 해야하나..??? 헬싱키 공항경유시간이 너무 짧기도 하고, 수화물을 인천까지 한번에 쏴버리면 일부 현물 증빙은 물건너 가는 상황인데, 이 일을 어쩐다요..?
답답했다. 가뜩이나 갑갑했던건, 타국가 구매물건은 (특히 헬싱키에서 해보신분 블로그 글을 보니) 창구에서 현물검사를 빠짐없이 한다는 얘기
모두들 인터넷 검색으로 앞선이의 경험을 구하는 시대이다보니 임박한 항공편을 타야하는 입장에서 비슷한 사례가 인터넷에 없나 검색을 했고, ( J들은 그렇게 여행 선행학습을 하고,, 여행보단 관광에 더 가까워지고 ) 원칙적으로 2-3시간 이내의 경유 편이면 출국공항에서 서류처리를 진행해준다는 안내글만 찾았다..
그 원칙은 출처가 어디인지..?
이걸 근데 누가 개런티 해주나..? 3시간은 해주고 3시간 1분은 안해줘?? 잘생각을 해보자,, 굳이 2? 3시간? 사람이 하는 일이 라는게 결국은 하려는대로 되는거겠지
그래서 밀라노에서 들이밀어보기로 결정! 했는데 아침에 늦잠을 자고 만다 😂
11:10분 헬싱키행 비행기
계획은 밀라노 첸트랄레에서 7:50 또는 8:00 버스로 출발인데 눈뜨니 8시.. 이만해서 일어난게 다행이지ㅠ 결국 비오는 첸트랄레 역에서 8:30 버스탑승 이건 인당 10유로 (계속 올라) 공항 T2에 9:30에 먼저 도착 후 9:35에 T1 도착 트럭 한대가 출국층 올라가는 램프에 퍼져있어서 경찰이 길을 막고 모든 차량을 입국층으로 보내는 상황 (팍씨.. 한시가 급한데)
자 내려준 곳은 3번 앞 핀에어는 16번 글로발블루 플래닛 창구는 모두 12번. 한참 가긴해야 하지만 동선위에 있는게 얼마나 다행. 표지판 따라 열심히 캐리어를 밀었다.
글로벌블루는 약 8개 창구에 4명 근무중 전산화가 모두되어 있어서 여권만 찍고 봉투에 담아간 서류/영수증은 일절 확인도 안함. 직원한테 "트랜스퍼 시간이 짧아서 여기로 왔다" 했더니 ㅇㅋ 하고 해줌.. 리펀방법 신용카드 고르고(이게 제일 빨라) 이후 단말에 카드 긁고/태그하고 카드서명. 확인 영수증 발급 > 끝 *현물 검사, 봉투 어디 넣는행위 없었음 (밀라노 말펜사) *대기줄 7팀정도 10분여 대기 *창구 도착 후 작업 소요시간 3분 미만 (2인/각2건) *4일만에 카드 입금완료, 내 카드사 앱에 내역 확인 가능, 글로벌 블루 앱으로도 가능
플래닛 4개창구 3명 근무 대기 거의 없음 여권과 실물 서류 확인, 리펀방법 카드 선택시 키보드 단말에 카드 긁고 영수증 실물서류에 같이 스테이플링 해서 돌려줌. 여기도 최종 출국은 핀란드야 했는데, 2시간 얘기하니 ㅇㅋ 하고 해줌 *현물검사 안함, 봉투 어디다 넣냐 물어보니 역시나 필요없다고. *창구소요시간 글로벌블루보다 아주 살짝 느림 * 3주 지났는데,, 카드사앱에도 안뜸.. 모바일 앱은 없는듯..?(ios) 집에가서 바코드 번호 조회해봐야지 ㅠ
두 개 창구 모두 마치고 출국카운터 갔는데 핀에어 창구 1개 열려있고 모두 닫혀있어서 모든 프로세스를 문닫으면서 진행.. 암튼,, 성공해서 돌아왔다. 주변인들은 현물검사 다 했다던데, 난 시덥잖은거 사서 안봤나보다.. (내 앞에 서있던 아랍형이랑 중국인들도 모두 현물검사 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