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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를 생각없이 한시간은 쳐다봐도 블로그에 글 쓸 시간은 없다고 생각하는 글쓰기 절름발이 데레기의 블로그 데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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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한시인데, 배가 너무 고파서 맥주를 마시기로 한다.
오늘 9시부터 10시반까지 시침이 한바퀴를 돌도록 일한 분풀이로

일주일 여 남겨놓고 감사대비를 시작하는 호기로움이라니, 

.

.
나-라는 동물은 얼마나 쉽게 다분히도 주관적인 생각을 객관적인척 착각하는 지를 생각해보면, 

( 그 착각이 항상 나쁜것은 아니지만. )

사람의 생각이라는 것이 얼마나 쉽게 또 휘둘릴 수 있는 것인지에 대해서도 대충 짐작이 된다. 


.
'×× 하지 말아야지' 식의 접근은, 내겐 그 다음이 참 위험하다. 

'헛돈 쓰지말아야지', '군것질 하지말아야지' 등의 생각으로 

괜히 스스로의 행동을 옥죄고 난 후, 휴지가 물에 풀리듯 차차 그 생각이 잊혀져 버린 다음에는

더 의식없는 행동만 남게 되는것 같다. 더 경계하는 마음없이 허물어져 버리는것 같다.

단식이 폭식을 부르듯 


결국은 제로섬으로 끝나지 않고 일 말의 노력 이전보다 더 나빠진다는 것.
.

 

이것이 내가, 우리가, 해야할 것-에 주목해야 할 이유다.

말장난 마냥 관점만 바꾸는 것이 아니라, 다른 매개에 집중하는 것.

야식의 자리를 공복감으로 두는 것이 아니라, 다른 무언가로 채우는 것이다.

 

듣기엔 너무 쉽고 당연할지 모르지만, 그건 당신이 그 주관적인 생각을 셀프 객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자기소개서는 잘못이 없다.)

Posted by 데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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